“극단적 선택 시도” 탑, 빅뱅 탈퇴에 극단적 시도까지.. ‘팬들 멘붕’

출처: 탑 인스타그램
출처: 탑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인 탑이 지난 31일 인스타그램에서 빅뱅 그룹을 탈퇴했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빅뱅 탈퇴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탈퇴 소식을 인스타그램으로 알게된 팬들은 아쉬움을 넘어 비난으로까지 번진 상황입니다.

 

"I'VE ALREADY WITHDRAWN"

출처: 탑 인스타그램
출처: 탑 인스타그램

탑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 계정 게시물에 달린 "TOP, DID YOU LEAV BIGBANG?"(탑, 빅뱅을 떠난거니?)라는 한 해외 팬의 댓글에 "I'VE ALREADY WITHDRAWN"(이미 빅뱅을 탈퇴했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탑에 대한 아쉬움과 비판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작년 2월에 YG엔터테인먼트는 탑과의 전속계약은 종료되지만 탑이 여건만 된다면 언제든 빅뱅에 다시 합류할 것이며, 탑이 빅뱅에서 탈퇴하는 것은 아니고 빅뱅이 해체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탑은 총 4 차례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하여 2017년 6월 29일, 검찰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 받았지만 팬들은 빅뱅이란 팀 자체를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기에 이번 탈퇴소식은 팬들에게 큰 아쉬움과 배신감을 남겼습니다.

팬들은 탑의 탈퇴 소식에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팬들은 "누가 탈퇴 소식을 인스타그램으로 밝히냐",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예의없는거 아니냐" 등의 반응이지만 탑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고 않아 비판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극단적 선택까지 했었다" 

출처: 탑 인스타그램
출처: 탑 인스타그램

탑은 작년에 매거진 '프레스티지 홍콩'과의 인터뷰에서 "5년 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밝혀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탑은 "나중이 돼서야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알게 됐다"며 대마초 흡연에 대해 자신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또한, "음악을 심각하게 그만두려고 했었지만 힘든 시기 나를 앞으로 갈 수 있게 해준 것도 음악이었기에 5년간 100곡이 넘는 노래를 썼고 내가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었는데요.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솔직하게 빅뱅의 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물론 재결합 가능성은 열려있으며 빅뱅을 사랑하고 멤버들과도 개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었기에 이번 탑의 빅뱅 탈퇴 소식은 그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아줬던 팬들에게 큰 배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와인 사업과 우주여행까지? 탑의 최신 근황

출처: 탑 인스타그램
출처: 탑 인스타그램

탑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펼치는 민간인 최초 달 비행 프로젝트 '디어문'에 합류하는데요. 본업 '가수'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활동으로 근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탑은 디어문 프로젝트 크루 멤버로 선정되었을때 "어릴 때부터 우주와 달에 대한 큰 환상이 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 크루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적인 성장과 새로운 자극과 깨달음을 얻고 싶다"고도 밝혀 디어문 프로젝트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탑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고 사업에만 열중했는데요. 바로 와인 사업입니다. 탑은 빅뱅 활동 당시에도 아르헨티나 포도밭을 구매했을만큼 와인에 진심이었는데요.

론칭한 와인은 티스팟('T'SPOT)으로 탑이 직접 와인 레이블을 위한 모든 과정에 참여하여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켰지만 박재범의 '원소주'와는 달리 전국적인 흥행을 일으키는데에는 실패했습니다.

 

빅뱅은 이제 3인조 그룹..?

출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출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탑의 탈퇴소식으로 5인조 빅뱅은 3인조가 되었습니다. 빅뱅의 멤버 중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아티스트는 G드래곤 뿐인데요. 대성은 지난 4월 리사, 천명훈 등이 소속된 알앤디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태양은 테디가 있는 더블랙레이블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이 떠났어도 향후 그룹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었는데요. 탑까지 탈퇴한 빅뱅이 팬들에게 3인조의 모습으로 보여줄지 아니면 이대로 사라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