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훈은 아나운서 오정연과 결혼 후 3년 만에 이혼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자신의 이혼 이야기에 대해 밝히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그가 최근 자신의 이혼을 언급했습니다.
"나도 '기일'에 결혼했다" 서장훈 이혼

지난 6월 5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여자친구가 신점과 사주를 맹신해 고민이라는 예비부부 사연자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사연자의 여자친구는 "(신점이나 사주를) 보고 오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여자친구는 "결혼 날짜나 출산일과 같이 중요한 일에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특히 그는 "여러 곳에서 같은 대답을 얻어야 진짜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우리나라에 결혼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혼하는 사람도 많다"며 "다들 결혼할 때 길일을 택하지 않았겠냐. 그래도 이혼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서장훈에게 "길일에 결혼하지 않았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서장훈은 "당연하지. 이혼하는 사람들이 날짜가 안 좋아서 이혼하는 거겠냐. 다 물어보고 좋은 날 뽑아줘서 결혼했는데 다 이혼한다"며 자신의 이혼을 언급했습니다.
"볼 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았더니" 오정연 발언 재조명

한편, 이에 서장훈의 이혼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서장훈은 2009년 5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3년만인 2012년 협의 이혼했습니다.
두 사람이 이혼한 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활습관의 차이가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서장훈은 자신도 인정할 정도로 결벽증이 있어 상대적으로 깔끔한을 선호하는 반면, 오정연은 털털한 성격으로 지저분한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정연은 서장훈의 깔끔한 성격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요.

오정연은 과거 한 방송에서 "물을 절약하기 위해 화장실 볼 일을 보고 바로 물을 내리지 않았는데 남편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서장훈은 과거 선수 시절에도 본인의 유니폼을 직접 손빨래를 해야 잠을 잘 수가 있을 정도로 깔끔을 떨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더러운 것을 극도로 만지기 싫어했다고 합니다.
또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서장훈에게 MC 강호동이 "오정연 아나운서와 이혼 사유가 결벽증 때문이냐"고 묻자 서장훈은 "내가 깔끔하고 예민하다. 결벽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 게 불편했을 수는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처럼 프리하고 털털한 성격의 오정연과 결벽증이 있는 서장훈의 생활 패턴 차이는 이혼 사유에 매우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서장훈은 이혼 사유에 대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로 헤어지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이혼 사유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상당히 꺼려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들의 이혼 원인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