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나보다 XX 잘해?” 블랙핑크 제니, 귀를 의심케 한 대사에 팬들 경악했다

출처 : HBO '디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디 아이돌'이 연이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제니의 선정적인 대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걔가 나보다 XX 잘해?" 선정성 논란

출처 : HBO '디 아이돌'

지난 6월 11일 블랙핑크 제니의 첫 드라마 출연작 '디아이돌'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습니다.

'디아이돌'은 회를 거듭할수록 수위 높은 장면과 대사 등으로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제니 역시 수위를 넘는 대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도 제니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약 10분간 등장해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출처 : HBO '디 아이돌'

하지만 제니는 자신의 성관계 파트너이자 나이트클럽 사장 위켄드(테드로스 역)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선정적인 대사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제니는 위켄드에게 "걔가 나보다 섹스를 더 잘해?"라고 물었고, 위켄드는 "너보다 섹스를 잘하는 사람은 없어"라고 답하며 수위 짙은 대사를 이어갔습니다.

 

"제니 데뷔작 홍보해 놓고.."

출처 : HBO '디 아이돌'

한편, 제니는 전편에서도 남성 댄서들과 19금 수준의 안무를 선보여 선정성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탱크톱에 핫팬츠를 입고 나온 제니는 마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안무를 선보여 충격을 안겼습니다.

첫 화에서 제니의 분량은 약 5분가량으로 특별 출연에 가까운 수준이었으나 그마저도 선정적인 안무를 보여주는데 그친 것입니다.

이 같은 논란에 일각에서는 '디 아이돌'이 제니를 성적으로만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예매체 롤링스톤은 "'디 아이돌'은 어린 여자 스타들을 약탈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꼬집었습니다.

출처 : HBO '디 아이돌'

이어 "K팝 슈퍼스타 제니를 캐스팅한 것은 레빈슨 감독에게 가장 큰 이득이었으나 제니의 출연 분량이 거의 없고 스토리에서도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쇼비즈411의 평론가 로저 프리드먼은 "이 드라마는 암울하고 징그럽고 저속하다. 터무니없는 쓰레기 아이디어와 포르노 같은 성행위 장면으로 가득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나친 선정성 논란 때문인지 시청률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2회 시청자 수는 약 80만명으로 집계돼 첫 방송 시청자 수였던 91만 3000명보다 12%정도 감소했습니다.

 

"나 자신이 되기를 원했다" '디 아이돌' 택한 이유

출처 : 유튜브 채널 'HBO'

한편, 제니는 '디 아이돌'을 데뷔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샘 레빈슨의 작품을 매우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디 아이돌'에서 자신의 역에 대해 "이 역할에 뭔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샘은 내가 그냥 나 자신이 되기를 원했다. 나 자신이 되고 용감해질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제니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져서 꼭 함께 하고 싶었다. 매우 설렌다. 열심히 할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