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변아영 인스타그램, TV조선](/news/photo/202306/10059_10309_4229.png)
구독자 및 팔로워가 25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유명한 BJ이자 인플루언서 변아영이 최근 캄보디아 여행 중 숨진 채 발견돼 화제입니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문 동반한 살해" BJ 아영 생전 마지막 모습
![출처 : TV조선](/news/photo/202306/10059_10310_479.png)
지난 6월 15일 캄보디아 매체에 따르면 BJ 아영(본명 변아영)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변아영이 검은색 반팔 티셔츠에 운동복 바지를 입은 채 혼자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는 시신으로 발견된 현장에서 수거된 것과 같은 옷차림이었습니다.
변아영은 지난 6월 4일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병원을 방문했다가 이틀 뒤 해당 병원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한 마을 공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그는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상태였습니다.
![출처 : Rasmei Kampuchea Daily](/news/photo/202306/10059_10311_4717.png)
캄보디아 경찰은 이 천에 묻어있는 지문을 토대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중국인 부부는 변아영이 수액과 혈청 주사를 맞다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변아영이 시신으로 발견됐을 당시 얼굴은 멍 자국과 함께 심하게 부어 있었고, 목도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즉, 시신에는 여러 군데에서 구타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상처가 변아영이 숨지기 전에 생긴 것인지, 사망 후 유기 과정에서 시신이 손상된 것인지는 계속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Rasmei Kampuchea Daily](/news/photo/202306/10059_10312_4725.png)
현지 검찰은 중국인 부부에게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부부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왜 지인은 신고를 안했나" 의문점 3가지
![출처 : 변아영 인스타그램](/news/photo/202306/10059_10313_4733.png)
한편, 변아영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첫째로, 일부 전문가들은 현지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병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병원을 갔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넷을 쓸 수 있는 환경에서 한인 병원을 찾아갈 수 있었지만 말도 통하지 않는 곳을 찾아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혈청 주사를 맞아 발작이 일어났다고 해도 신체 일부가 부러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혈청 주사는 보통 말라리아나 파상풍 등에 걸렸을 때 면역을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정말 변아영이 혈청 주사를 맞을 필요가 있었는지 또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출처 : 변아영 인스타그램](/news/photo/202306/10059_10314_4744.png)
마지막으로 변아영과 함께 캄보디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지인 A씨가 아무런 신고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A씨는 변아영이 사라진지 사흘이 지낫음에도 아무런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이러한 의문점을 해결하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유족 측은 이에 반대하여 장례 절차를 마무리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변아영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BJ 아영'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TV 구독자 16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어 25만명을 보유할 정도로 유명한 BJ이자 인플루언서입니다.
![출처 :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news/photo/202306/10059_10315_4823.png)
다만, 변아영은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J 활동을 청산했다. 당분간 일반인으로 살려고 한다. 일반인 아영이의 새 삶, 열심히 살겠다"는 글을 올린 뒤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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