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잘해서..”취미 생활 비용 1억 5000만 원 허락 받은 유명 개그맨

출처 : KBS '하하호호 부부유친', 온라인 커뮤니티

취미 생활로 1억 5000만 원을 사용하겠다고 하자 아내가 흔쾌히 허락해 준 유명 개그맨이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개그맨 김수용인데요. 그는 그 비결이 '부부관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했다" 김수용 부부 금실 자랑

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지난 6월 19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맨 이봉원이 후배 김수용, 김한석을 데리고 함께 요트를 타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봉원은 취미로 요트 타기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김수용과 김한석에게 "보통 세 명이 함께 요트를 사는 게 좋다. 중고 요트는 얼마 하지 않는다"라며 함께 중고 구매를 하라고 부추겼습니다. 

하지만 중고 요트 가격이 3억원에 달해 세 명이 함께 사더라도 각각 1억원 이상을 내야했는데요. 취미를 위해 큰 비용을 지출해야 되는 상황인 만큼 각자 아내와의 상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김수용과 김한석은 요트 구매를 허락 받기 위해 각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때 김수용은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아내에게 전화하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김수용 오빠 아내는 오빠를 너무 좋아해서 허락해 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수용은 아내와 통화하면서 "요트 타러 왔다. 누가 싸게 준다고 해서 요트를 싸게 하나 사려고 하는데 1억 5천만 원 정도 들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수용 아내는 "껌값이네, 사!"라고 쿨하게 허락했습니다. 김수용 아내는 "평소에 뭘 산다고 말을 안 하는 사람이 산다고 해서"라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를 들은 김한석이 "형수님, 정말로 요트를 사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하자, 김수용 아내는 "전화가 막 끊기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한석이 아내에게 "요트가 생각보다 너무 싸다. 하나 살까?"라고 묻자, 김한석 아내는 "2000만원도 없으면서 무슨 소리냐. 돈이나 벌고 사라"라고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이에 MC 김구라는 "김한석이 평소에 자주 저지르니까 아예 막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후 이봉원, 김수용, 김한석은 부부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김한석이 김수용에게 "솔직히 한 달에 몇 번 하냐"고 묻자, 김수용은 "부부관계를? 넌 부부관계 한 달에 몇 번 해?"라고 되물었습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김한석은 "뭘 해요. 안 한다"면서 부끄러워했고, 김수용은 "나는 오늘 아침에도 하고 왔다. 1년에 한 번 하는데 그게 오늘"이라며 "그래서 아내가 (요트 구매를) 흔쾌히 허락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군대에서 성인잡지 보다가" 매부리코 된 사연

출처 :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한편, 김수용은 최근 자신의 코가 매부리코가 된 사연에 대해 밝혀 주목 받았는데요. 지난 5월 3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올라온 영상에서 송은이는 "군대에서 몰래 성인잡지를 보다가 트럭에 치여 매부리코가 됐다"라는 김수용의 사연을 읽었습니다.

김수용은 "군대에서 파견을 나갔다. 파견지라 누가 잘 안온다. 심심하니까 성인 잡지를 들고 나가서 총을 들고 잡지를 몰래 보고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이어 "그런데 갑자기 빵빵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 보니까 트럭이 앞에 있었다. 연말이라 위문 왓따고 문 좀 열어달라고 하더라. 비탈길이었는데 사이드 브레이크를 안 잠그고 뒤에서는 과일을 꺼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철문 자물쇠를 여는 순간 (트럭이) 철문을 부수고 제 얼굴을 쾅 박았다. 그대로 깔렸으면 트럭에 치여 죽었을 거다. 순발력으로 피했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김수용은 "기절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 순간 '지금 기절하면 내 옷 속에 잡지가 들통나겠다. 그럼 최소 영창감이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바위 밑으로 기어가서 잡지를 던지고 휙 쓰러졌다. 긴장이 풀리니까 너무 아프더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김수용 인스타그램

이어 "그제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 콧구멍이 없더라. 코가 돌아가서 피가 옆으로 나고 있었다. 국군병원으로 실려갔는데 쇠막대기를 눈을 뚫고 나올 정도로 깊숙이 집어넣더라. 돌아간 코 반대 방향으로 손으로 쇠막대를 쳐 코를 비틀었다. 마취도 안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