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시라고요!” 최진실 딸 ‘최준희♥’ 남자친구, 최준희 외할머니에게 내뱉은 말에 모두 경악

출처 : 최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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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진실 딸 최준희가 자신의 외할머니를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옥숙 씨의 발언이 엇갈리는 가운데 사건 당일 영상 및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속옷도 못입었는데 나가라고.."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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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최근 최준실 딸 최준희의 신고로 체포된 최준실 어머니 정옥숙 씨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정옥숙 씨는 우선 최준희의 오빠 최환희 집에 가게 된 사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손자(최환희)가 3박 4일동안 집을 비워야돼서 집에 와서 고양이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고양이가 걱정돼서 억지로 가봤는데 역시나 온 집안이 어지럽혀져 있어 다음날까지 청소만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집에 가고 싶었지만 몸도 아프고 해서 샤워하고 끙끙거리고 앉아 있는데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 집에 도착한 것은 최준희였습니다.

출처 : 최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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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숙 씨는 "손녀(최준희)가 날 보자마자 나가라고 했다. 당신은 남인데 왜 내 명의로 돼 있는 집에 허락도 없이 왔냐며 당장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정옥숙 씨는 "나는 못 나간다고 했다. 환희가 오라고 해서 왔고 집을 봐야 하는 책임이 있으니 못 간다고 했다. 그러자 손녀가 집을 휘젓고 다니더니 밖으로 나갔다"라며 "그런데 조금 있으니 경찰들이 들어오더라. 무단 주거침입으로 신고 받고 왔다며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정옥숙 씨는 "그 때 나는 샤워하고 속옷도 못 입고 있었는데 방에도 못 들어가게 막고 옷도 못 갈아입게 하더라. 일단 나가라고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최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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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밤중에 못 나가겠다고 했더니 손녀 남자친구 애가 여긴 최준희 집이고 할머니는 가족도 아니고 남이니까 아무 권리가 없다며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준희 남자친구의 말에 정옥숙 씨는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정옥숙 씨는 "너무 화가나서 '너가 뭔데 남의 가정에 뛰어들어 이래라저래라 하냐' 했더니 자기는 최준희 대리로 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까지 4명이서 나를 둘러싸고 나가라고 난리를 쳤다. 환희가 오면 가겠다고 했더니 나를 양쪽에서 잡고 끌고 나갔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할머니 미안해요" 손자 최환희 반응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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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준희는 정옥숙 씨가 당시 경찰에 체포된 이유는 정옥숙 씨가 출동한 여경을 폭행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정옥숙 씨는 이에 대해 "난 밀친 적이 없다. 요새 밥도 못 먹어 기운도 없고 가뜩이나 환희 집에서 청소하느라 힘도 없었다. 나를 양쪽에서 붙잡으니 몸부림을 친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말도 좀 신고 챙길 것 좀 챙겨서 나가겠다고 하는데도 그냥 나를 끌고 나가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게 체포된 정옥숙 씨는 경찰차에 타서 손자 최환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는 "체포됐다고 했더니 환희가 미안하다며 막 울더라. 경찰서에서 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새벽 5시가 넘어서야 끝났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옥숙 씨에 따르면 그가 체포된 죄명은 가정폭력과 주거침입이었습니다. 그는 "내가 무슨 폭력을 했냐고 물었더니 욕 때문인지 뭔지 해서 가정 폭력이 들어갔다고 하더라. 손자가 오라고 해서 갔지만 손녀에게 허락을 안 받아서 주거침입도 해당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최준희 사건 당일 CCTV 공개

출처 : 최준희 인스타그램
출처 : 최준희 인스타그램

한편, 최준희는 7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던 날의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과 영상 및 CCTV를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 영상에서 정옥숙 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누군지 아시죠?"라고 물었고, 경찰은 "처음 뵙는데 어떻게 아냐"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어 "XX놈 새끼 나가라고 너. 나가서 둘이 얘기하라고"라고 언성을 높이는 정옥숙 씨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이 영상에 대해 최준희는 "경찰이 온 상황에서도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보는 질문이 저는 너무 황당했다"라며 "앞뒤가 다르다는 게 이 말이다. 저는 이걸 19년 동안 너무 익숙하게 듣고 자랐다"고 토로했습니다.

출처 : 최준희 인스타그램
출처 : 최준희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사건 당일 CCTV에 찍힌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에서 최준희는 7월 8일 오후 11시 24분 강아지를 안은 채 홀로 엘레베이터에 탑승했습니다. 이후 집을 방문했다가, 2분 뒤인 11시 26분 경 다시 엘레베이터를 탑승해 건물을 빠져나왔습니다.

이후 약 40분 뒤에 남자친구와 경찰 2명이 도착했고 최준희까지 넷이서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최준희는 "처음에 혼자 집에 갔다가 할머니를 마주쳤다. 욕을 먹고 바로 나왔다. 친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갔다는 건 거짓"이라며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