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다 후렸겠네” ‘나는 솔로’ 16기 옥순, 주작글 올렸다가 딱 걸려..’이불킥 각’

출처 : 16기 옥순 인스타그램
출처 : 16기 옥순 인스타그램

최근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 출연자 옥순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셀프 칭찬글을 올렸다가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발각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15기 영숙 역시 익명으로 셀프 칭찬글을 올렸다가 발각된 바 있었던 만큼 이번 사건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자 다 후리고 다녔겠네" 16기 옥순 주작글

출처 : 16기 옥순 인스타그램
출처 : 16기 옥순 인스타그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나는 솔로' 갤러리에는 '옥순이 27살 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16기 옥순의 인스타그램에 있는 셀카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ㅎㄷㄷ(후덜덜) 남자 다 후리고 다녔겠네"라는 글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캡처된 셀카 사진에는 옥순이 긴 생머리에 청순한 매력을 뽐내며 오픈카 운전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출처 : 16기 옥순 인스타그램
출처 : 16기 옥순 인스타그램

글쓴이는 옥순의 외모와 분위기에 감탄하며 남자들을 다 후리고 다녔을 것 같다고 치켜세운 것입니다.

하지만 눈치 빠른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이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는 바로 옥순 자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캡처한 사진 오른쪽 하단에는 이를 캡처한 사람의 본인 프로필 사진이 나오는데, 이 사진이 바로 옥순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사진과 동일했기 때문입니다. 즉, 본인이 직접 캡처한 사진이라는 의미입니다.

출처 : 16기 옥순 인스타그램
출처 : 16기 옥순 인스타그램

또한 인스타그램 사진에 표시된 '좋아요'를 누른 사람 중 제일 앞에 등장한 아이디도 옥순이 직접 팔로우하고 있는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옥순 본인이 직접 해당 사진을 캡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다 부끄럽다", "제발 할 거면 들키질 말던가.. 이렇게 허술하게 하냐", "평생 이불킥 각이다", "왜 수치스러움은 보는 사람들의 몫이 되는거냐", "저번에도 누구 주작했다 걸리지 않았냐", "이불 다 후리고 다닐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옥순은 현재까지 해당 주작 글 의혹에 대해 인정하거나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옥순이 직접 캡처한 인스타그램 사진을 저장한 또 다른 사람이 옥순인 척 이런 일을 꾸몄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출처 : 16기 옥순 인스타그램
출처 : 16기 옥순 인스타그램

한편, 옥순은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입니다. 그의 직업은 서양화가로 포르쉐 오픈카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옥순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에 따르면 옥순은 금수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순은 전 남편과 3번 만나고 청혼을 받았으며 전 남편과 만나서 결혼까지 2달 걸렸다는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16기 옥순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이불 킥 많이 했다" 15기 영숙도 주작 글 올렸다 발각

출처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출처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앞서 '나는 솔로' 15기 영숙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작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당시, 영숙은 한 네이버 카페에 익명으로 직접 본인의 사진이나 과거사를 공유하며 "매력적이다", "패션 센스 좋다"등의 글을 올렸지만 네티즌 수사대에 발각됐습니다.

결국 영숙은 '나는 솔로' 방송이 다 끝난 뒤 후일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그 글을 올린 건 내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나한테 악플을 쓰는 사람을 보고 속상해서 셀프 칭찬 글을 몇 개 올리게 됐다. 허술해서 금방 발각됐다. 집에서 이불 킥 많이 했다"고 주작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도 "그 일로 인해 너무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셔서 또 속이 상했다. 친구들한테도 놀림 많이 받았다. 별명이 '주작이'로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나는 솔로'는 출연자들이 모두 일반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악플 등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본인이 직접 선플이나 좋은 여론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생각해 낼 수도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귀여우니까 봐주자", "오히려 짠내 나는 모습이 인간적이고 보기 좋다", "갑자기 관심이 쏠리니 그럴수도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