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 출연자 옥순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셀프 칭찬글을 올렸다가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발각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15기 영숙 역시 익명으로 셀프 칭찬글을 올렸다가 발각된 바 있었던 만큼 이번 사건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자 다 후리고 다녔겠네" 16기 옥순 주작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나는 솔로' 갤러리에는 '옥순이 27살 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16기 옥순의 인스타그램에 있는 셀카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ㅎㄷㄷ(후덜덜) 남자 다 후리고 다녔겠네"라는 글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캡처된 셀카 사진에는 옥순이 긴 생머리에 청순한 매력을 뽐내며 오픈카 운전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글쓴이는 옥순의 외모와 분위기에 감탄하며 남자들을 다 후리고 다녔을 것 같다고 치켜세운 것입니다.
하지만 눈치 빠른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이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는 바로 옥순 자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캡처한 사진 오른쪽 하단에는 이를 캡처한 사람의 본인 프로필 사진이 나오는데, 이 사진이 바로 옥순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사진과 동일했기 때문입니다. 즉, 본인이 직접 캡처한 사진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사진에 표시된 '좋아요'를 누른 사람 중 제일 앞에 등장한 아이디도 옥순이 직접 팔로우하고 있는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옥순 본인이 직접 해당 사진을 캡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다 부끄럽다", "제발 할 거면 들키질 말던가.. 이렇게 허술하게 하냐", "평생 이불킥 각이다", "왜 수치스러움은 보는 사람들의 몫이 되는거냐", "저번에도 누구 주작했다 걸리지 않았냐", "이불 다 후리고 다닐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옥순은 현재까지 해당 주작 글 의혹에 대해 인정하거나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옥순이 직접 캡처한 인스타그램 사진을 저장한 또 다른 사람이 옥순인 척 이런 일을 꾸몄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옥순은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입니다. 그의 직업은 서양화가로 포르쉐 오픈카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옥순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에 따르면 옥순은 금수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순은 전 남편과 3번 만나고 청혼을 받았으며 전 남편과 만나서 결혼까지 2달 걸렸다는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16기 옥순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이불 킥 많이 했다" 15기 영숙도 주작 글 올렸다 발각
앞서 '나는 솔로' 15기 영숙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작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당시, 영숙은 한 네이버 카페에 익명으로 직접 본인의 사진이나 과거사를 공유하며 "매력적이다", "패션 센스 좋다"등의 글을 올렸지만 네티즌 수사대에 발각됐습니다.
결국 영숙은 '나는 솔로' 방송이 다 끝난 뒤 후일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그 글을 올린 건 내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나한테 악플을 쓰는 사람을 보고 속상해서 셀프 칭찬 글을 몇 개 올리게 됐다. 허술해서 금방 발각됐다. 집에서 이불 킥 많이 했다"고 주작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일로 인해 너무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셔서 또 속이 상했다. 친구들한테도 놀림 많이 받았다. 별명이 '주작이'로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나는 솔로'는 출연자들이 모두 일반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악플 등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본인이 직접 선플이나 좋은 여론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생각해 낼 수도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귀여우니까 봐주자", "오히려 짠내 나는 모습이 인간적이고 보기 좋다", "갑자기 관심이 쏠리니 그럴수도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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