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너무 사랑스러워..마음에 든다” ’76세 늦둥이’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에 대한 애정 과시

김용건이 둘째 아들과 결혼한 며느리 황보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황보라가 2세를 위해 혼인신고를 일찍 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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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이젠 어쩔 수 없어"

지난 8월 2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김용건, 하정우, 황보라가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가족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김용건은 아들인 배우 하정우를 응원하기 위해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비공식작전' VIP 시사회를 찾았고, 하정우의 동생과 결혼한 황보라 역시 응원차 시사회를 방문했습니다.

황보라를 본 김용건은 활짝 웃으며 "우리 며느리 어서 와"라며 무척 반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보라도 환한 미소와 함께 "아버지"라고 살갑게 말하며 애교를 부렸습니다.

이어 김의성이 "며느리 마음에 드냐"고 묻자 김용건은 "이젠 어쩔 수 없다. 김 씨네 식구 됐으니까"라고 농담하더니 이내 "우리 며느리 사랑스럽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김용건은 "그리고 우리 며느리가 '회장님네 사람들' 초반에도 출연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황보라는 "한 번 나갔는데 3회로 분량을 나눠줘서 출연료가 세 번 들어왔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자 김용건은 "그랬냐. 잘못 들어갔다던데"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황보라는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친동생 차현우와 지난해 결혼해 가정을 꾸렸습니다. 3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10년 열애를 마치고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다만,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먼저 했는데 그 이유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2세 계획 때문이었습니다.

황보라는 "마흔 살이라서 병원에 갔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현우 역시 결혼 준비와 2세를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보라는 "차현우가 다이어트 전 100kg이었다. 살을 빼지 않으면 결혼 안하겠다고 하니 5개월 만에 18kg을 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두 사람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해 12월 황보라는 "저는 딸을 낳고 싶다. 2세를 위해 시험관 아기 시술을 했다. 3개월 전부터 준비했는데 지금은 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한 번 실패했다. 보통 난자가 10개나 20개씩 생성되는데 저는 아무리 해도 2개 정도였다. 결국 배아가 안 돼 실패했다"며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울기도 엄청나게 울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차현우의 직업은 사업가로 워크하우스컴퍼니라는 연예 기획사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워크하우스컴퍼니에는 하정우, 황보라를 포함해 백승현, 이상원, 문가비, 이종혁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