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들이 서로의 사생활과 음담패설 등을 폭로하고 반박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뒤에서 안아서 xx하고 싶네” 영숙, 상철 폭로

11월 20일 오전 16기 영숙과 상철의 폭로전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나는 솔로’ 16기에 함께 출연하며 애정 전선을 그리기도 했으나, 최근 마음이 갈라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선 영숙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과거 상철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로 여러 개 공개했습니다.

해당 캡처본에는 상철이 영숙에게 19금 성적인 드립을 카카오톡에서 여러 차례 내뱉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올라온 대화 내용들에 따르면 영숙은 그런 상철과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가면서도 성적 발언 등에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내용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급속히 퍼지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상철은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 중 가장 호감형 이미지로 손꼽혔던 인물이기도 하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상철 반박

이에 상철 역시 지지 않고 영숙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습니다. 상철은 같은 날 오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른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맞폭로했습니다.
또 “헤어지자고 한참 후 한국에 나가고 라방까지 다 마치고 미국에 돌아왔을 때도 앙금을 품고 저를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험담을 하여 이렇게 한 번씩 따지면, 영숙이 이렇게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싶어 하는 듯 답하곤 했다”며 “이렇게 제가 명확하게 헤어지자고 여러 번 얘기했는데 계속 영숙이가 마음을 정리하지 않고 미련을 가졌던 카톡 내용이 수두룩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범한 한 싱글 남성이 방송을 통해 갑자기 받은 인기에 디엠을 수백 통을 받고 반려자를 찾느라 한국 나가서 여자 딱 7명 만났고, 3명 사귀고 헤어졌다. 그런데 영숙, 영철, 영수, 혜진이 본인들 망가진 이미지를 나를 공격하여 회복해 보려고 제 사생활을 무슨 금 캐듯이 샅샅이 뒤지면서 이제 하다 못해 제가 사귈 때 어떤 여성과 플러팅 한 것까지 폭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가 오리는 피드, 저와 관련 커뮤니티 글에 저들이 고용한 알바와 가계정들이 댓글 테러와 선동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섹드립은 대부분 짜깁기이지만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 이성관계에서 찐한 대화, 섹드립 전혀 문제 될 거 없다”며 “당당하게 건전한 성생활 하셔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숙, 다시 상철 폭로

이에 영숙은 상철 인스타그램 피드에 “이거(카카오톡 대화 내용) 짜깁기… 잘했네. 발악하네. 카톡 모두 영상으로 오픈했다. 보러 오셔라~”며 바로 반격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어 영숙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카오톡 대화) 짜깁기하지 말고, 카톡을 깐다. ㅇㅋ?! 너…지금 나 건드렸지?” “늙은 저질 미국인아 순진한 척 그만하고. 카톡 짜깁기해서 날 모함하지 않았으면 내가 오픈 안 했다. 덕분에 제보받은 거 잘 오픈했고. 너무 더럽고 소름 끼쳐서 다 보면 내리겠다” 등의 말을 올리며 상철 저격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영숙은 다른 여성 A씨와 상철이 나눈 성적 대화 내용을 제보받았다며 해당 내용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올라온 대화 캡처 내용에는 상철이 A씨에게 성기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더욱 충격을 안겼습니다.
해당 캡처는 삭제됐지만 이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을 재차 야기했습니다.
“영숙이 x파 하자고 제안” 상철, 반격

이후 상철은 또 다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영숙과 영철의 주장을 반박하며 폭로를 이어 나갔습니다.
상철은 “영철이, 영숙이 이것들 사생활 깨끗한 것 같나? 너네(영철, 영숙) 나한테 무슨 얘기 했어? 성관념 다 무너진 새X들이. 내가 너네들이랑 통화로 한 얘기들이 있는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화로 영숙이가 얼마나 저한테 야한 얘기를 많이 한 줄 아시냐. 영숙이가 (나의) 섹드립을 올렸다고? (영숙이) 너는 인간쓰레기라서 내가 얘기한다. 영숙이가 저한테 야한 사진 보내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숙이와 헤어지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 “영숙이가 섹파 제안했다. 한국오면 나랑뜨겁게 만나자고 하더라. 대신 미국가면 애인 있건 말건 상관 안하고 자기도 한국에 애인 있건 말건 상관하지말라더라. 그거 보고 내가 헤어지자 한거다. 정신나간 여자다. 그때부터 마음이 팍 식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영철, 영수에게도 “남자들 간에 여자 얘기, 농담한 걸 공격 무기로 쓰는 비열한 새X들, 인간쓰레기들”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