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소주 한 잔’ 저작권을 팔며 약 200억을 들여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임창정을 떠나 새로운 소속사와 새 출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미미로즈, 결국 임창정 떠난다
11월 2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이 처음으로 제작한 걸그룹인 미미로즈가 결국 임창정의 품을 떠나 새로운 회사와 계약을 맺기로 결정했습니다.
미미로즈 측 관계자는 “미미로즈가 최근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신생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미로즈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는 상호 협의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창정은 자신이 제작한 첫 걸그룹인 미미로즈를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과 애정, 비용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임창정은 코로나 등으로 인해 미미로즈의 데뷔 시기가 계속 미뤄지자 미미로즈와 회사를 유지시키기 위해 ‘소주 한 잔’을 포함한 160곡의 저작권과 소유 중이던 땅을 매각해 총 200억이라는 비용이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창정은 자신의 희생을 여러 방송에서 언급하며 미미로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미미로즈는 2022년 9월 데뷔했으나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첫 활동을 마무리했고,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컴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임창정이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주가조작 일당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미로즈 역시 타격을 입었습니다.
논란이 계속됨에도 미미로즈는 지난 9월 새 싱글 ‘리브'(LIVE)를 발매하고 컴백했으나 이번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결국 소속사를 떠나게 된 것입니다.
“서하얀 많이 아프다” 서하얀도 업계에서 손절
한편, 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과 연루되었다는 의혹으로 각 업계에서 손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진호는 “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과 연루되었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임창정의 이름을 세워서 하는 사업이나 본인이 나서는 활동 등이 모두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창정 세겹살’이라는 프랜차이즈 고깃집 중 한 곳이 임창정의 이름 대신 지역명을 붙였고, 임창정과 협업으로 ‘소주 한 잔’을 따온 술을 10만병 이상 판매한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더 이상 추가 물량을 내지 않겠다’라고 손절했다”며 “고깃집, 술집 등 모두 임창정의 이름을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격은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이진호는 서하얀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하면서도 서하얀도 각 업계에서 손절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호는 서하얀에 대해 “본인의 이름을 내건 음식점이나 여러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질적으로 진행된 사업은 없다”며 “유일하게 샌드박스와 크리에이터로 활동했지만 사태가 벌어진 이후 촬영 스케줄이 모두 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활동이 중단된 상황은 언제 재개될지 가늠하기 힘들다. 적어도 올해 전까지는 활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며 “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서하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다만 상호 계약 해지된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호는 “서하얀의 역할이 그냥 크리에이터가 아니지 않나. 임창정 회사의 경영자 중 한명”이라며 “본인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 거다. 임창정 역시 ‘아내가 몹시 아프다’라고 밝혔다. 확인해 보니 서하얀이 엄청난 충격을 받고 몸과 마음이 성치 않은 상태라더라”고 서하얀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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