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 팬에게 청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정우성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 엄마 73년생인데 결혼하자”

12월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2월 11일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서 정우성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정우성은 ‘서울의 봄’ 무대인사를 마치며 극장 밖으로 이동하려던 중 한 팬에게 플래카드를 받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플래카드에는 ‘우리 엄마 73년생인데 정우성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1973년생으로 올해 50세인 정우성과 같은 나이의 엄마를 둔 어린 팬이 귀여운 청혼을 한 것입니다.

정우성은 플래카드에 적힌 문구를 확인하더니 고개를 강하게 내저으며 “안 돼, 안 돼!”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그는 양손으로 ‘엑스(X)’자까지 그려 보이며 온몸으로 거부 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팬의 애정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극장 밖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그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를 보냈습니다.
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진절머리 쳐서 오히려 더 호감이다”, “이 글 보고 정우성 나이 찾아보니 73년생이네. 한 79년생으로 봤는데”, “이 반응 보려고 더 프러포즈하는 듯”, “반응이 귀엽다”, “제정신 박힌 아저씨들의 저런 반응이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혼해줘!” 웨딩 드레스 입고 등장한 팬

한편, 정우성이 어린 팬들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는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정우성은 지난해 8월에도 영화 ‘헌트’ 무대인사 일정을 가지던 중 팬들에게 여러 차례 프러포즈를 받았습니다.
당시 한 여성 팬은 ’30년 차이는 궁합도 안본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나타나 공개 청혼을 하는가 하면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프러포즈를 하는 팬도 있었습니다.

또 어떤 팬들은 “제발 결혼하게 해줘!”라고 소리를 지르며 간청하기도 했고, “그냥 사랑하게 해줘요. 프러포즈 계속 할래요”라고 외치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무대인사에서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자 정우성은 당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프러포즈 당했다. 여러분 프러포즈 하시면 안돼요. 여러분이 손해야. 프러포즈하면 안 돼 안 돼! 금지도니 사랑”이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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