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연인이었으나 결국 사기 행각이 알려지면서 현재는 남현희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근 전청조가 체포되던 순간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 제발 제발 한 번만”
12월 13일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의 1회 예고편에서 전청조가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던 당시의 긴박한 체포 현장이 생생하게 공개됐습니다.
체포되는 순간에도 전청조는 남현희를 향해 “현 제발 한 번만”이라며 애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청조는 경찰이 연행하려고 하자 저항하며 남현희가 있는 쪽을 애처롭게 쳐다봤습니다. 그는 “진짜 다시는 안 올게”, “한 번만요”라며 애원했고 그의 모습은 이전에 연기했던 재벌 2세의 당당함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전청조를 제압하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데도 전청조는 남현희가 있는 집의 현관문에 몸을 밀어 넣으며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전청조의 슬리퍼가 벗겨져 바닥에 뒹굴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역대급 로맨스 스캠 사기꾼의 추한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이 다큐멘터리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들을 집요하게 추적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사실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예고편에서는 “그 아비에 그 딸”이라는 증언이 제기되어 전청조가 친부의 사기 행각을 대물림했다는 의혹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은 오는 2023년 12월 15일 전청조 편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사기 범죄자를 타깃으로 하여 사건 현장을 추적하고,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폭로하는 저널리즘 다큐멘터리입니다.
전청조가 경찰에 체포될 당시의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사기꾼의 말로.. 추하다”, “코미디 아니냐”, “I am 질척이에요”, “낱낱히 파헤쳐서 꼭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뻔뻔했던 전청조의 주장들
한편, 전청조와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와의 사건은 지난 10월부터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전청조는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던 당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미국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재벌 3세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현재는 예체능 교육 및 IT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주장은 거짓이라는 것이 밝혀지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전청조가 인천 강화도 출신의 여성으로 과거 사기 혐의로 복역한 전과자라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교도소에서 한 남성과 혼인신고를 하고 출산 경험도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화제가 되자 남현희는 결국 전청조와 이별을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청조는 남현희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는 등 소란을 일으켜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청조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비상장 회사 또는 앱 개발 투자금 등을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기 피해자 수는 20여명이며, 피해 규모는 수십억 원에 이릅니다.
이런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전청조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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