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수익은 전부 남현희에게” 전청조, 재판서 범죄 인정하며 내뱉은 말에 모두 충격

출처 : SBS ‘궁금한이야기Y’,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전청조의 사기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특히 이날 전청조는 남현희에 대해 언급하며 또 다시 남현희와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여 주목 받고 있습니다.

“모든 혐의는 인정하지만..”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12월 22일 전청조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되자 전청조는 남현희를 언급했습니다. 이날 전청조는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안경을 벗고 눈을 질끈 감고 있거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청조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를 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27명에게서 3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청조는 자신의 부와 인맥을 과시하며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방법으로 신규 앱 투자 등을 권유했다. 하지만 전청조는 사실 서울 동부구치소를 출소한 후에 특별한 직업이 없이 생활하고 있었다. 또 투자 경험이나 진행 중인 사업도 없었다. 이후 투자금을 사용하며 피해자들을 기만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이진호 유튜브

또 이날 재판에서는 전청조의 임신 사기 사건도 함께 다뤄졌습니다.

전청조는 지난해 10월 채팅 앱으로 만난 A씨에게 자신을 승마선수라고 소개했으며 교제 중 임신을 했다고 속였습니다. 당시 전청조는 “임신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서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A씨에게 약 7300만원을 뜯어냈습니다.

전청조는 이 같은 혐의들에 대해 모두 인정하며 죄값을 받겠다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전청조의 변호인은 “모두 인정한다. 하지만 언론이나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 올라온 수많은 억측이 자극적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또 일부 유튜버들은 허위 사실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청조의 변호인은 전청조가 남현희를 이용하기 위해 남현희에게 접근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자신이 한 행위보다 더 큰 처벌을 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 남현희 인스타그램

또 그는 “피해자들의 피해를 복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현재 재산이 전혀 없다. 대부분의 범죄 수익은 남현희와 그 가족에게 흘러갔다. 남현희에게 귀속된 범죄수익이 다시 피해자분들에게 환원되길 원한다”라며 남현희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남현희와 관련한 조사만 80시간 정도 받았다. 남현희에게 귀속된 범죄 수익이 다시 피해자들에게 환원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로 수사 협조를 한 것이기 때문에 차후 공판에서 이런 부분을 말씀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 SBS

한편, 경찰은 남현희에 대해서도 사기 공모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현희는 전청조로부터 선물 받은 1억 상당의 물품(벤틀리 차량 제외) 총 44점을 경찰에 자진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