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에게 5000만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 A씨의 또 다른 격적인 사기 행각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A씨 임신했다며 “돈 안주면 다 알리겠다”
12월 28일 국민일보는 A 씨의 사기 행각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과거 20~30대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동호회 앱’을 즐겨 쓰며 여기서 만나게 된 일부 남성들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후 A씨는 “임신했는데 중절 수술 비용이 필요하다. 아이가 안전하게 태어나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등의 이유로 이 남성들에게 돈을 뜯어냈습니다.
A 씨는 실제 올해 1월쯤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친부 외에도 출산 전 자신과 관계를 맺은 동호회 남성들에게 연락해 “당신이 친부이니 양육비를 내라. 돈을 주지 않으면 이 사실을 통보하겠다”라고 협박했습니다.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이선균 이전에도 여러 남성을 상대로도 사기를 쳤던 것입니다.
A 씨의 말을 믿은 남성들은 처음 몇 달간은 실제로 어느 정도 양육비를 전달했습니다. 피해자만 최소 5명이며, 한 명당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뜯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 남성 중 한 명은 어느 날부터 A 씨 발언에 의구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결국 친자 확인을 진행해 친부가 아니라는 결과를 받은 그는 분노하며 고소를 예고했습니다. 그를 비롯해 피해자 중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조만간 A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혜진, 이선균 영면에 들자 작은 아들 손 잡고 오열
한편, 12월 29일 정오 배우 전혜진과 유족이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을 엄수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발인식이 끝나자 이선균의 큰 아들은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습니다. 큰 아들은 중학생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큰 아들 뒤로는 전혜진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전혜진은 둘째 아들의 손을 잡은 채 오열하며 뒤를 따랐습니다.
생전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동료 배우들도 고인의 곁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배우 이성민, 공효진, 류승룡, 조진웅, 설경구, 박성웅, 류수영, 최덕문, 유해진, 김동욱, 정영주 등도 장례 마지막까지 고인의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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