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진자림이 영업 중인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같은 종류의 가게를 개업하려 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튜버 이진호가 진자림의 탕후루 가게 개업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자림 탕후루 가게 인성 논란.. 무슨일?

1월 17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논란중인 ‘진자림 탕후루 가게 개업’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며 진실을 밝혔습니다.
진자림은 2001년 생으로 현재 67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입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도 화성시에 탕후루 가게를 연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개업 소식과 함께 “탕후루 유행이 지나서 걱정되기는 하는데, 망하는 것도 다 경험이니까 끝까지 해보기로 했다”라며 망할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무려 6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만큼 그가 가게를 차린다면 적어도 개업 초기만큼은 입소문을 타며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질 것은 뻔했습니다.

문제는 그가 개업한 탕후루 가게의 위치가 또 다른 탕후루 가게가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위치의 바로 옆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인플루언서가 이미 영업 중인 매장 바로 옆에 같은 매장을 여는 것은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진자림도 바로 옆에 탕후루 가게가 위치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이나 “진자림이 여성이기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것이다”라는 등의 옹호 발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진호는 이에 대해 자신이 조사한 바를 통해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우선 이진호는 당시 탕후루 가게 사장의 상태에 대해 “무척이나 당황한 모양새였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진자림이 여성이기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해당 탕후루 가게에 전화까지 걸어서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라며 젠더 이슈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젠더 이슈로 보기는 어렵다. 왜냐면 탕후루 가게 사장과 점원 모두 여성이기 때문이다. 이 가게는 한 가정의 생계가 달린 가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진호는 진자림이 바로 옆에 탕후루 가게가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에 대해 “모르고 계약했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서 들어왔다고 보는 것이 적합한 표현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당 상가는 앞에 10차선이나 되는 대형 도로가 있고 유동 인구와 학원가가 즐비했다. 취재 과정에서 진자림이 탕후루 가게 개업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을 위주로 하는 디저트 카페를 열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확인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진호는 또 다른 근거로 진자림이 개업한 탕후루 가게의 간판을 언급했습니다. 이진호는 “(진자림 가게 옆의) 탕후루 가게는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간판의 크기가 정해져 있다. 그런데 그 옆에 더 큰 글자 크기로 간판을 제작한 것은 옆 가게 간판을 의식한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진호는 법적으로 막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계약서를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계약서 상에서 동종업계 출점 금지가 명시돼 있지 않다면 막을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하, 김대희도 있다” 알바생 명단

한편, 진자림의 탕후루 가게 일일 알바 명단이 공개돼 또 한번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진자림은 자신의 탕후루 가게에 유명 방송인들을 초청해 30일 동안 일일 알바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진자림의 환상 탕후루의 일일 알바 리스트에는 ‘우정잉’, ‘김왼팔’, ‘새옴쨩’, ‘뽀꾸미’, ‘꽃감이’, ‘눈싸람’, ‘안녕수야’, ‘쵸단’, ‘과즙세연’, ‘마젠타’, ‘야련코련’, ‘쏘대장’, ‘찌모햄’, ‘김계란’ 등 인기 BJ와 유튜버 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케인’, ‘하하’, ‘꼰대희’, ‘도티’, ‘주동이’, ‘따효니’, ‘고말숙’, ‘와나나’, ‘솔잎이’ ‘조매력’, ‘원정상’, ‘준표’, ‘파뿌리’, ‘권기동’, ‘미미미누상’, ‘은방우리’ 등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방송인 하하와 개그맨 김대희가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명단에 당사자들의 참석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일일 알바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만으로도 부정적인 반응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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