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가 나네” 정준하, SNS에서 기자 향해 극대노 한 안타까운 이유

정준하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준하는 오랫동안 방송 외에도 요식업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그가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 한 언론사의 기사에 대해 크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준하, “이젠 좀 화가 나네”

정준하 인스타그램

1월 18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언론사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그는 “장사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왜 자꾸 이러실까. 뭘 좀 알아보고 제대로 쓰시지. 이젠 좀 화가 나네”라며 상당히 불편한 기색을 표출했습니다.

정준하가 캡처한 기사의 제목에는 “정준하도 접었다”는 문장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해당 기사는 지난해 전국 외식업 폐업률이 10%대에 이르며 서울 줄폐업이 가장 극심하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정준하 인스타그램

정준하는 2017년 10월부터 압구정 로데오거리쪽에서 꼬치집을 꾸준히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한 여섯 개 하다가 이제 네 개 말아먹고 두 개 남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한 언론사에서 자극적인 제목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장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하 인스타그램

실제로 정준하가 요식업을 그만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동안 압구정에 있는 꼬치집의 운영을 중단했지만 폐업이 아닌 업종 변경으로 인한 리뉴얼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정준하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6년 동안 피땀 흘리며 고생해준 수많은 직원분들 너무 감사했다. 이 자리는 리뉴얼해서 새로운 브랜드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준하 인스타그램

이후 지난해 12월 정준하는 기존에 운영하던 꼬치전문점을 리모델링 해 해산물 포차 식당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 오픈한 식당의 사진을 공개하며 “어닝 피는 것임. 또 (폐업) 오해하지 말아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준하 인스타그램

또한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6년간 운영했던 식당을 뒤로하고 새로운 분위기의 식당을 열었다. 잘부탁드린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로 10억 손해, 배달까지 뛰었다

MBC ‘라디오스타’

한편, 정준하는 과거 코로나19로 인해 요식업 사업에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2021년 당시 정준하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타격을 크게 받아서 힘들었다”라며 “그런데 다들 힘드셔서 힘들다는 얘기는 잘 못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와전된 소문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MC김구라는 정준하가 식당을 운영하다가 10억원의 손해를 본 뒤 직접 배달 일을 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쏟아졌던 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정준하는 “제가 기사를 내달라고 얘기한 건 아니었다. 돈 날리고 망했다는 걸 자랑하고 싶었겠냐”며 직접 배달 일을 한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그것도 와전된 게 있다. 장사를 하다가 일손이 바쁠 때 (배달 음식을) 들고 간 거였고, 그걸 직원이 찍어줘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정준하 충격 근황’이라고 기사가 나오더라”라며 “그 뒤로 배달은 끊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 고객의 요청 사항

정준하 인스타그램

실제로 당시 정준하가 직접 배달을 뛰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자 한 고객은 정준하의 가게에 배달 주문을 하면서 고객 요청에 ‘사장님 배달을 부탁한다’는 뉘앙스의 글을 적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고객의 영수증을 찍어서 올렸습니다. 영수증에는 “요술처럼 사장님이 배달 오면 오늘이 요술 같은 하루일 것 같아요”라고 적혀 있었고 정준하는 “고객님 고맙습니다. 근데 배달업체로 시키시면 제가 갈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그는 “다음에 가게에서 뵈면 요술 같은 하루로 만들어 드릴게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고”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