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혼을 보내고 있는 배우 고규필이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의 제안에 떠밀려 고경표에게 돈을 빌려 달라는 장난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같은 장난에 문제를 제기하며 비난을 쏟아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800만원 빌려줘” 부탁에 고경표 반응
지난 1월 22일 신현준과 정준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배오 고규필이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신현준은 평소 정준호가 지인들에게 자주 한다는 ‘100만 원만 빌려줘’ 장난을 쳐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방송에서 의리를 테스트하기 위해 자주 하는 장난이기도 합니다.
이에 고규필은 “고소하는 거 아니냐. 사실 제 주변이 다 못 산다”며 망설이더니 이내 휴대폰을 들어 저장된 전화번호를 훑어봤습니다. 고민 끝에 그는 고경표에게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고규필은 “고경표와는 거의 첫 통화인데..”라며 걱정했습니다.
고경표가 전화를 받자 고규필은 “아니..저기..”라며 머뭇거리다가 “나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런데 800만 원만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고경표는 “800?”이라고 되묻더니 망설임 없이 “예, 계좌번호 주십쇼”라고흔쾌히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고규필 역시 당황했고 “나중에 전화하겠다”며 급히 전화를 끊었습니다.
정준호와 신현준 역시 “단번에 오케이라니”라며 감탄했습니다. 이어 “3000만 원 가보자”고 한술 더 떠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 사이 고규필은 고경표에게 또 한 통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고규필은 고경표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더니 “얘 진짜 저한테 문제 생긴 줄 아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고경표가 고규필에게 보낸 문자에는 “800보다 더 필요하면 얘기해라. 부담 갖지 말고. 신혼인데 좀 필요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담겨 고규필을 감동케 했습니다.
엇갈리는 누리꾼 반응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며 많은 이목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거의 처음 통화하는데 저런게 된다고?”, “고경표 정말 성격 좋다. 시상식 때부터 호감됐다”, “신혼이니까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먼저 말해주는 것도 너무 감동이다” 등 고경표에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돈으로 의리 테스트 그만하자”, “이런거 왜 자꾸 시키는거냐. 안빌려준다고 나쁜 사람인 것도 아니다”, “당하는 사람 기분도 생각해야지 맨날 방송에서 의리 테스트한다고 돈 빌려달라는거 민폐 아니냐”, “친구가 나한테 우정 확인한다고 저런거 물어보면 진짜 화나서 손절할 거 같다”, “돈 쉽게 빌려주는 것도 좋은 게 아닌데 저런걸 치켜세우네” 등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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