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비비는 미국 방송에 출연해 파격 의상으로 한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최근 방송에 출연해 당시 일화를 언급해서 다시 한번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브라 입는걸 싫어한다”
지난 2월 7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작곡가 정재형, 가수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는 과거 미국 토크쇼 ‘엔너테인먼트 투나잇’에 나갔던 당시를 떠올리며 파격적인 의상을 입어 화제가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비비는 “그때 미국 방송에 나갔을 때였다”라며 “브라 입는 게 너무 불편해서 저는 평소 브라 입는것을 별로 안좋아한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보는 분들이 불편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방송 때는 항상 패치를 붙인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날도 패치를 붙이고 출연했다. 그런데 그날 입었던 옷이 문제가 됐다. 옷의 밑 부분이 뚫려있는 스타일이었던 거다. 방송 중 그게 점점 올라가더니 가슴 밑이 보이는 ‘언더붑’이 됐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도 그 옷을 입고 나왔는데 그걸 보면 언더붑 의상이 아니다”라며 “그래서 안심했는데 나중에 방송을 보고 (저도) ‘설마, 이 정도로 심했다고?’라고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카더가든은 “의도한 게 아니구나”라며 의상 비하인드에 깜짝 놀랐고, MC 김구라는 “옷에서 경고음이 나오면 좋겠다”는 말을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MC 김구라는 “나는 남자니까 모르지만 우리도 의상이 쓸려서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며 해명했고, MC 유세윤은 “언더붑, 언더붑!”이라고 경고음을 흉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비비는 “그래도 다행히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너무 좋았다”며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침착맨 방송서 돌발 행동한 이유
한편, 비비는 과거 침착맨 방송에서도 한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당시 비비는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 본인의 첫 정규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는데요.
당시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6000여 명의 시청자들이 둘의 케미를 보기 위해 몰렸습니다. 이때 비비는 시청자들이 더 늘었으면 하는 마음에 돌발 행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비비는 라이브 방송에서 “어떻게 하면 (시청자가) 더 올라가나?”라고 하더니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에 대고 상체를 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비의 가슴골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되며 유튜버 침착맨의 당황하는 모습 또한 카메라에 담겨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당시 당황한 침착맨은 “미리 하기 전에 말하겠다. 그냥 얘기하다 보면 시청자들이 알아서 들어오신다”라고 주의를 주며 상황을 급하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비비는 “옛날에 방송 보니까 이렇게 노출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길래 한번 해봤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비비의 경솔한 행동을 비난하며 과거 비비의 행동들을 재조명하기도 했습니다. 비비는 과거에도 공연장에서 한 여성 관객과의 키스, 가사에 맞춰 뿌린 콘돔 퍼포먼스 등 과격한 행동과 퍼포먼스를 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시청자들은 “비비가 저러는거 한두번 본게 아니다”, “저게 쿨하다고 생각하나”, “침착맨 너무 놀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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