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던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긴 바 있는데요. 이후 최동석이 SNS를 통해 박지윤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을 이어오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동석, 박지윤 경호원에게 폭행 당했다
2월 13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 최동석이 박지윤의 경호원에게 폭행 당한 일화와 관련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최동석이 폭행당하는 목격담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아이들 첫 등교 날 박지윤이 경호원을 데리고 나타났다. 그 때가 이혼 발표 후 아이들의 첫 등교였다”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아빠인 최동석이 아이들에게 다가오자 박지윤 경호원이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더라. 그러자 최동석이 ‘어? 왜 이러세요?’라고 했다. 주변에서 그걸 본 엄마가 많았다”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아들은 엄마가 아닌 아빠한테 먼저 달려가더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네티즌은 “경호원 쓰는 건 애 아빠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박지윤이 애 뺏길까 봐 그런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박지윤이 경호원과 함께 자녀의 학교 앞에 서 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박지윤이 아이들을 데리고 몰래 집을 나와 이혼 접수를 했다고 설명하며 아이와 함께 부산으로 도피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임시 양육자 선정도 안 된 상태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박지윤이 일방적으로 아이들을 (최동석에게) 안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최동석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일화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경호원이 아이 아빠의 정강이를 차고 사과하게 하는 어설픔”이라며 “경호원을 2명이나 쓸 거면 교육이라도 된 인력을 썼어야지. 명분 없는 미친 칼춤 잘 봤다”라며 그의 전처 박지윤을 저격했습니다.
박지윤, 최동석 폭로에 침묵하는 이유
또 최동석은 지난 2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지윤이 아픈 아들의 생일에 술 파티를 벌였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최동석은 “밤늦은 시간이 되니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나”라며 박지윤이 아들의 생일날 아픈 아들을 내팽개치고 술 파티에 참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박지윤 소속사 측은 “박지윤이 참석한 자리는 자선 행사로 미리 예정된 공식 스케줄이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최동석은 “파티 아니고 행사라는 지적이 있어서 수정했다”며 “변명 잘 들었다.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다”라며 박지윤 저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의 갈등에 대해 “의아한 지점은 박지윤이 경호원을 대동했다는 것이다. 이혼 이후부터 아이와 본인에게 경호원을 붙이는 경우는 보기 드문 일이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최동석이 ‘아이의 등교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소리를 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다”라며 “다른 한편에는 ‘내가 공동 양육권자 입장에서 내 아이를 보러 가는 게 무슨 문제냐’라고 맞서고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또 이진호는 박지윤이 최동석의 계속되는 폭로 및 비난에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박지윤은 본인이 입장을 밝힐 경우 양육권과 친권의 판결 결과에 혹시라도 영향을 미칠까 우려해서 그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고 한다”고 알렸습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 동기로 4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습니다.
한편, KBS 사내 커플이었던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11월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습니다. 이들 가족의 모습은 예능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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