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뜻이 아니었어?” 가수 벤, 3년 만 이혼..마지막 인스타 글 재조명되며 안타까움 쏟아진 이유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했던 가수 벤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게시물이 재조명 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벤 3년 만 이혼, 마지막 SNS 게시물이..

2월 29일 매체 텐아시아는 가수 벤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벤은 지난해 12월 말 법원을 통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법원의 판결문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즉, 이혼 신고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2021년 6월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식을 올린 후 2023년 2월에 딸을 출산한 만큼 벤의 이혼 소식은 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남편 이욱 이사장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런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벤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는 불과 3일 전 자신의 셀카 사진을 연달아 올리며 “자 이제 시작이야”라는 짧은 글을 적었습니다.

이에 이를 본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벤이 본업인 가수로 컴백하는 것으로 추측하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 컴백하시는건가요?!”, “아이엠 레디!”, “와 대박”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벤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바뀌었습니다. 이혼 소식 이후에는 “그 시작이 아니었구나”, “요즘 많이 힘드시겠다. 응원하겠다”, “힘내세요.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이 참에 컴백도 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리고 있습니다.

벤 남편, 이욱은 누구? 어떻게 만났나

한편, 벤보다 3살 연상인 남편 이욱 이사장은 1988년생으로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젊은 기업가입니다.

이욱 이사장은 친누나와 함께 W재단을 공동 설립한 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및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해 기후변화와 기후난민 긴급구호, 자연보전 캠페인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그는 배우 윤균상 등이 소속된 후시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에는 가상화폐 사기 및 횡령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당시 한 언론은 이욱 이사장이 4000억 원대 규모의 암호화폐가 상장폐지 됐음에도 공시하지 않았으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업을 내세워 사기, 횡령 등의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연예인, 유명 유튜버 등에게 원금 보장을 조건으로 코인을 살 것을 제안했고 상당수가 응했다. 이후 투자금 회수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이욱 측은 “블록체인 투자 제안으로 연예인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기사에 대해 이미 정정 보도도 신청했고, 허위 내용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벤과 이욱 이사장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벤은 자신의 팬이었던 남편 이욱 이사장의 마음에 반해 마음을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