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형돈이 최근 영화 ‘파묘’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과거 무속인과 연관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무속인으로 인해 어머니의 유방암을 발견했던 일화를 털어놓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연락해라”
지난 3월 13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형님들의 소름 끼치는 무속인썰 (Feat. 파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영화 ‘파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실제로 무속인과 관해 직접 겪은 일화들을 함께 공유했는데요. 특히 정형돈의 일화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형돈은 “진짜로 신기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 방송에서 처음 하는 얘기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예전에 SBS ‘미스터리 특공대’ 촬영 하던 당시였다. 그때 질병 전문으로 사주를 보시는 분을 촬영 중이었다.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 그 분에게 어머니에 대한 사주를 보여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역술가가 어머니 사주를 딱 보시더니 갑자기 ‘어머니 지금 상체쪽이 안 좋으시다’고 하더라”라며 “그러더니 ‘어머니 지금 하혈하신다. 밑으로 피가 다 빠져나가고 있다. 당장 전화해봐라’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역술가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란 정형돈은 어머니에게 바로 전화를 했고 실제로 이틀 전부터 하혈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정형돈은 “이 사실을 역술가에게 말했더니 ‘빨리 어머니 모시고 큰 병원으로 가라’라고 하시더라. 다음날 어머니 모시고 바로 중앙대병원으로 갔다. 유방암이라더라. 그렇게 첫 발견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함께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 출연했던 김용만도 “이건 처음 듣는 얘기다”라며 놀랐고, 정형돈은 “그 전문가는 방송이 다 나갔다”라며 “내 사례로도 확인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정형돈의 어머니는 뇌졸중 투병 끝에 2022년 별세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정형돈 미담
한편, 최근 정형돈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4일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2’ 최종회에 출연한 정형돈은 김성주, 김남일과 함께 독거 어르신 댁에 방문했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보령에서 제설 작업을 진행했고, “온 김에 뵙고 싶은 분이 있다”며 지난 방송에서 정형돈이 방문했던 95세 어르신의 컨테이너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어르신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집안 상황을 확인하던 중 출입문에 새로 설치된 커튼과 가습기를 발견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모든 물건들은 정형돈이 어르신을 걱정해 사비로 보낸 선물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정형돈은 지난 2월에도 베트남 쌍둥이 ‘싱글맘’에게도 방송 이후 사비로 분유와 기저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마음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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