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소희가 환승 연애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출연하던 광고에서 줄줄이 하차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운 광고 모델을 확정하지도 않은채 배우 한소희와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광고 모델 계약을 종료하여 화제입니다.
환승연애 논란, “광고 업계는 미리 알고 있었나?”
배우 한소희의 광고 계약이 줄지어 만료되고 있어 화제입니다. 공교롭게도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밝힌 이후 광고 계약이 만료되고 있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소희는 지난 3월 16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류준열과 교제를 시작했다며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류준열과 결별한 혜리가 거론되며 환승연애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에 3월 20일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측은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광고모델이었던 한소희와 이미 3월초에 광고 계약이 만료되었다고 알렸습니다.
롯데칠성은 헤럴드경제에 “계약기간(1년)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다음 광고 모델은 미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칠성은 한소희를 광고 모델로 선정하며 “한소희가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고려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한소희는 자유로운 일상 근황을 팬들과 소통하며 만취해 널부러진 사진과 함께 “다시는 술을 먹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처음처럼’의 모델이 되었고 “취소합니다”라며 곧바로 글을 올려 웃음을 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칠성과 한소희의 인연은 잠시였습니다. 이효리, 수지, 신민아 등 역대 브랜드 모델과 비교해도 광고 계약 기간이 상당히 짧았습니다.
‘처음처럼’ 광고 모델이 1년 만에 바뀌는 건 8년 만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칠성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가수 겸 배우 수지를 ‘처음처럼’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2021년부터 2022년은 가수 제니가 ‘처음처럼’의 얼굴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한소희는 블랙핑크 제니의 뒤를 이어 ‘처음처럼’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하지만 한소희는 1년 만에 광고 모델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최근 한소희는 3년간 모델로 활동했던 NH농협은행과의 광고계약도 만료되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새로운 모델을 찾아 곧 광고촬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는 “광고 업계에서는 이미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던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롯데칠성이 한소희와 광고 계약을 만료한 것은 전략적인 선택이라 분석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유통가는 광고 모델의 논란에 굉장히 예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모델의 사생활 논란은 제품 매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무신사, 네파가 과거 불법 약물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배우 유아인과의 광고 계약을 해지했던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아라리 치킨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불화 문제가 있었던 축구선수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광고 모델의 사생활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다. 업체 입장에서는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 어렵다”라며 “광고 모델 계약 기간을 짧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무관하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류준열, 갑작스런 논란의 중심이 된 이유는?
한편 류준열은 환경 지킴이 이미지로 선행을 이어가던 중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류준열의 ‘환승연애설’이 일단락되는가 싶더니 갑작스레 또 다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류준열은 2016년부터 그린피스 후원을 시작해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시아 셀럽 최초로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오랫동안 환경 사랑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류준열이) 환경 파괴의 주범인 골프를 즐긴다. 대출까지 받으며 건물을 신축했다(19년도 환경부 자료기준 건물 폐기물은 생활 폐기물의 4배)”는 논란이 제기 됐습니다.
류준열은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의류사업 목적이었다”고 입장을 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류준열은 SNS와 인터뷰에서 골프 마니아임을 알린적이 있습니다. 또한 류준열은 건물 매입가의 90%를 대출 받아 사고 되파는 ‘빚테크’ 수법으로 약 4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며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바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북극곰이나 기후위기 광고를 촬영하면서 어떻게 미국산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는 위스키 광고를 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류준열은 유튜버 침착맨(이말년, 본명 이병건)의 방송에서도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박정민은 “류준열은 촬영 현장에서 식사 시간에 일회용품을 안 쓴다. 자기 식판을 갖고 다닌다”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정민은 류준열에게 “집에 가서 설거지를 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류준열이 “아니, 그거는 매니저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자신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설거지는 왜 매니저가 하냐며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당시 류준열의 매니저는 엑스포츠뉴스에 “배우가 이미 오랜 기간 현장에서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했고 현장에서 본 분들도 있다. 같이 동참한 분들도 많다”며 “갑질은 말도 안 된다. 굳이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