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일어났다” 민희진-하이브 갈등 근황.. 심각한 상황에 맞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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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와 하이브의 갈등이 골이 끝을 모르고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감사 질의에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팬들마저도 의견이 양쪽으로 나뉘어 심각한 다툼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희진, 하이브 감사질의에 입장 발표 안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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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어도어와 모기업인 하이브의 갈등이 끝으로 치달았습니다. 급기야 어도어는 하이브가 보낸 감사 질의에 입장을 설명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4월 24일에 위키트리는 어도어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을 전했습니다. 어도어의 관계자는 “어도어가 하이브의 감사 질의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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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어도어 측은 “일부 보도에 따르면 어도어가 하이브의 감사 질의에 응할 것이라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어도어가 오늘 중으로 하이브 감사에 협조하며 질의에 공식적인 응답을 취할 것이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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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어도어에 정보 유출, 경영권 탈취 모의 등의 의혹에 대해 사실을 입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어도어에 감사 질의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답변 시한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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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하이브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했습니다. 이렇게 하이브와 어도어 경영진들 사이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습니다.

또한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의 경영권을 빼앗으려 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가 요청한 회사의 정보자산 반납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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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에게 노트북 등 정보자산을 하루 전날 오후 6시까지 반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민희진 대표는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한 것이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법적 분쟁, 어떻게 진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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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법적 다툼을 앞두고 각각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습니다.

만약 둘 사이에 법적 분쟁이 시작된다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 위한 가처분 판단에만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분쟁 기간은 최소 수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은 K팝 산업 전반에 크나큰 피해를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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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이 사안에 대해 당연히 회사에 직접적인 손해뿐만 아니라 하이브 주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진스의 활동에도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일릿은 ‘카피캣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생겨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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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러한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팬들도 분열되고 있습니다. K팝 팬덤이 민 대표 지지 세력과 하이브 지지 세력으로 나뉘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 서로 비난하며 심하게 다투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동안 활기찬 에너지와 긍정적인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아온 K팝에도 큰 이미지 손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드러나면서 하이브 주가가 이틀째 8.9% 하락,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약 8500억 원이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