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랑 이혼 좀..” ‘기러기’ 정형돈 딸 유하 입에서 나온 말에 안타까움 쏟아진 이유

무한도전, 인스타그램

개그맨 정형돈의 딸 유하가 악성 댓글로 인한 고충을 토로해 화제입니다. 정형돈의 아내이자 방송 작가인 한유라는 지난 5월 6일 자신의 유튜브에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정형돈 딸, 상처받은 악플 내용은?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해당 영상에는 정형돈과 멀리 떨어져 미국 하와이에서 지내고 있는 한유라 모녀의 일상이 담겼습니다.

문제의 악성 댓글에 대한 언급은 영상 후반부 등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유하는 연주회를 앞두고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그러더니 갑자기 손으로 X자를 그리며 “악플을 그만 써달라. 좋은 말을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한유라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어 그는 “유하를 가장 힘들게 했던 댓글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이에 유하는 “아빠(정형돈)에게 이혼해라. 엄마는 나쁜 사람이다”라는 악플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유라는 “유주도 봤냐. 댓글들을 크게 신경쓰지 마라”며 두 딸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유라, 악플 언급하며 한 말은?

유튜브

그러고나서 그는 “유튜브를 하게되면서 가장 많이 신경쓰였던 부분이다”며 “평소에도 남편과 많이 고민중이다”며 악플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히려 기러기 생활로 인해 엄마 아빠가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가는지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한유라는 2009년 정형돈과 결혼해 2012년 12월 쌍둥이 딸을 품에 낳았습니다. 현재 한유라는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거주 중입니다. 정형돈은 한국에 남아 방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누리꾼들은 “정현돈은 돈 버는 기계같다”, “아이들도 못보는데 왜 결혼했냐”, “아내는 미국에서 잘먹고 잘산다는데”, “그냥 이혼하고 혼자사는게 낫겠다”와 같은 악성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었습니다.

유튜브

이에 정형돈은 “데뷔 23년 만에 댓글은 처음 써본다”며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정형돈은 “저희 잘 살고 있다. 보통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사는 사람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덧붙여 그는 “자식이 없을 땐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그는 “아이들은 아빠가 연예인이다보니 아빠를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된다”며 “그러면서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배워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