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로부터 이혼 및 혼인취소 과정이 논란의 중심인 가운데 위자료까지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적은 금액의 위자료와 그 이유가 밝혀져 누리꾼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선우은숙, 위자료 금액이 적은 이유는?
지난 5월 11일 기자 겸 유튜버 안진용은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 이와 관련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혼인취소 소송 인지액이 1만 8000원임을 알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안진용은 소송 인지대가 1만8000인 것으로 위자료 청구액이 총 35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위자료 청구액을 알 수 있는 이유는 민사소송 등 인지법과 가사소송수수료 규칙에 따라 소송 인지대로부터 청구액이 계산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지대는 소송을 위해 법원에 내는 일종의 수수료입니다. 그리고 인지대는 원고가 소송을 통해 주장하는 위자료 금액에 따라 정해지게 됩니다.
민사소송 등 인지법에 따르면 소송 청구액 1000만원까지는 0.5%,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경우 0.45%에 5000원을 더한 금액,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경우 0.4%에 5만5000원을 더한 금액, 10억원 이상인 경우 0.35%에 55만5000원을 더한 금액이 인지대로 계산됩니다.
또한 항소심 수수료도 지불해야 합니다. 항소심 수수료는 1심의 1.5배이며 대법원 상고심에서는 1심의 2배를 내야 합니다.
해당 영상에서 안진용은 애매한 위자료 금액에대한 추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는 “누군가는 이 돈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할 수 있다”며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안진용은 “위자료는 보통 액수가 크지는 않다. 다만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며 “결혼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보여주고 귀책 사유가 누구에게 있는지 증명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우은숙, “50억 아파트” 유영재의 재산은?
또한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재산 분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우은숙은 자신의 명의인 서울 서초구 서초아트자이 80평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서초아트자이 전용 80평은 현재(5월 13일 기준) 무려 50억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초동에는 고급빌라 50평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영재는 결혼 전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오피스텔은 2억원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4월 22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에 배당됐습니다. 다만 피고소인 유영재의 주거 불명으로 고소장이 송달되지 않아 아직 기일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에 유영재와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1년 반만인 지난 4월 5일에 갑작스런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처음에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이혼하는 사유를 성격 차이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보름 후인 4월 23일에 말을 바꿨습니다.
당시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5차례 이상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되어 이혼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새로운 이혼 사유를 털어놓았습니다.
선우은숙 측은 같은달인 4월 20일에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했습니다. 또한 이와 별개로 혼인취소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선우은숙이 유영재가 재혼 전 사실혼 관계 여성이 있던 것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변호사는 “판례를 보면 사실혼 관계를 숨긴 경우 기망에 해당하여 혼인 취소가 인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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