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와 산이가 먹튀 논란에 휩싸인채 연일 화제입니다. 이에 산이가 비오의 소속사 빅플래닛엔터테인먼트로부터 비오의 음원 재산권 등의 명목으로 20억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내 음악계에 큰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MC몽·비오, “20억 보냈는데..” 진실은?
지난 5월 14일 스포츠투데이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산이가 20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거 2022년 비오 영입 당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산이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에게 계약금과 이적료, 음원재산권리 양도 등의 명목으로 20억원을 송금했다는 것입니다.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과거에 MC몽이 사내이사로 재임했던 곳입니다.
당시 계약 상황을 상세하게 알고있는 한 관계자는 “MC몽은 비오가 음악 저작권을 빼앗길까봐 걱정했다”며 “20억을 주고 음원 재산권을 모두 비오가 정산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계약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계자는 “비오의 저작권을 페임어스엔터와 산이에게서 모두 사온것이다”며 “비오가 자신의 음원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 셈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정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관계자는 “비오와 빅플래닛엔터테인먼트는 정당한 권리를 요구한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계자는 “하지만 산이는 정확한 설명이 없다”며 “이미지만 깍아 내리는 무작위 폭로만 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에 의하면 “비오는 지난 2022년 2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이때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의 미정산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비오 측은 “페임어스에 있을때 순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했다”며 “하지만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비용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금액이 지급된것을 늦게 알아차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비오 측은 “당사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비오, 산이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한 이유
비오가 받지 못한 미정산금은 빅플래닛메이드가 대신 지급한 상태로 전했습니다. 또한 6월 13일에 관련 다툼의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입니다.
산이 역시 같은날 SNS를 통해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공개하며 논란이 거세졌습니다. 하지만 산이는 미정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산이는 “미정산 문제로 MC몽이 건달을 보내 협박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비오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더이상 침묵하지 않고 정산 문제를 밝히겠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누가 먹튀하고 언플하는 건가”, “어느새부터 힙합은 안멋져”, “우리나라 힙합에 돈 문제가 많은듯 논란이 끊이지 않네”라며 국내 힙합에 실망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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