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당시 동석했던 연예인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동행했던 연예인 한 명은 과거 세 차례나 음주운전에 적발된 이력이 있어 유유상종이라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호중, 함께 술마신 연예인은?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사건이 있던 날 스크린 골프장과 유흥주점에 함께 동행했던 인물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뺑소니 사건과 함께 의혹이 불거졌던 연예인의 정체는 방송인 정찬우와 래퍼 길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넷 신문 ‘더팩트’에 의하면 이들은 사건 발생일인 지난 5월 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연예기획사 대표 A씨는 5월 28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표 A씨는 “래퍼 길은 정찬우와 친분이 있어서 자리를 함께 한 것 같다”며 “김호중과 길은 그날 처음 만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표 A씨는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술을 조금 마신 사람이 있지만 김호중은 마시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표 A씨는 “그들은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와 함께 소주를 마셨다. 그리고 유흥주점에서 양주를 섞어 마신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정찬우는 “당시 스크린 골프장에서 김호중과 함께 있었다”며 “하지만 저녁은 같이 먹지 않았고 유흥주점에도 같이가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고 당시 동행자들에 대해 경찰에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누구인지는 소속사에서 밝힐 수 없다”며 대답을 피했습니다.
허경환·슬리피, 유흥주점 동행했나?

논란 속에서도 김호중은 사고 이틀 뒤인 5월 11일, 12일에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공연을 강행했습니다.
그리고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하고 뺑소니 사고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공연이 끝난 이틀 뒤인 5월 14일이었습니다.
앞서 사고 당일 김호중과 함께 유흥주점에서 연예인이 함께 술을 마셨다며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당시 이름까지 지목되었던 래퍼 슬리피와 개그맨 허경환은 사실이 아니라며 직접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래퍼 슬리피와 개그맨 허경환은 SNS에서 사건 당일 자신들의 사진까지 공개하며 김호중 사건과 전혀 관련 없음을 인증했습니다.
허경환은 가족들과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저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어요. 모두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달이죠”라는 글을 썼습니다.

래퍼 슬리피는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저는 유흥주점에 가지 않았어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고 당일 김호중은 유흥주점에서 저녁 8시부터 밤 11시까지 유흥주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유흥주점은 접객원이 있는 회원제 업소로 알려졌습니다.
정찬우는 김태균과 함께 ‘컬투쇼’를 오랫동안 진행해왔지만 지난 2018년 4월에 공황장애가 심각해지면서 돌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복귀 소식은 없었습니다. 또한 김호중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로 알려지면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래퍼 길(본명 길성준)은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 이에 그는 활동 중단과 복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 밥에 그나물”, “끼리끼리 잘 논다”, “처자식도 있는 양반이.. 유흥주점은 좀..”, “음주운전 경력직 모임인가”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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