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호중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김호중이 1차 모임 장소인 스크린 골프장을 나서며 직접 운전한 모습이 담긴 CCTV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에 동석한 길은 방조죄가 아니냐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길, “음주운전 방조죄” 성립되나?
최근 김호중의 사고 당일 함께 만나 술을 마셨던 연예인이 개그맨 정찬우, 래퍼 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한 5월 29일 채널A ‘강력한 4팀’에 의하면 정찬우와 길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김호중과 2차에도 동석했다는 자세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스크린 골프장에서 1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차로 장소를 식당으로 옮겼습니다.
뒤이어 그는 청담동 고급 유흥업소로 3차 모임을 했습니다. 추가로 4차 술자리까지 직접 운전해 가다가 사고를 냈다고 알려졌습니다.
‘강력한 4팀’은 “첫 모임 장소였던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김호중 일행은 술을 주문해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들은 “그런데 2차로 이동하는 차를 김호중이 직접 운전했다”며 “만약 김호중이 술을 마셨다면 동석자인 길은 음주운전 방조죄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그들은 “하지만 경찰은 아직 길에게 방조죄 혐의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길, “끼리끼리” 음준운전 몇 번째인가?
정찬우는 경찰의 참고인 조사에서 1차 스크린 골프장에서만 함께 있었고 이후에는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길은 김호중과 언제까지 함께 있었는지 공식적으로 해명한 내용이 없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김호중은 구속된 이후에도 소주 1병이 넘는 술을 추가적으로 마셨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유흥주점 종업원의 말에 따르면 소주를 최소 3병이 넘게 마셨을 것이라는 증언이 나온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백기종 공인탐정연구원장은 “길 씨가 김호중이 운전하는 차에 함께 탑승했다면 경찰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두고 수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길은 2004년 첫 음주운전으로 약식기소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2014년 만취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면서 ‘무한도전’에서 하차했습니다.
길은 2015년 면허 취소가 사면됐지만 또 한번 2017년 만취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되면서 음주운전으로 세번이나 논란을 일으키며 복귀가 불가능해진 연예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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