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한번만..”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DJ예송, 징역 15년 구형에 누리꾼 폭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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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예송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하며 결국 사망사고까지 내고 말았습니다. 진행중이던 재판의 최후 진술과 결심 공판 내용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형량이 적당한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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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20대 여성 안 모(DJ 예송) 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검찰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며 두 번이나 교통사고를 저질렀다”며 “결국 사망사고까지 내며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게 되었다”고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그럼에도 피해자 탓을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피고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벤츠 승용차와 열쇠를 몰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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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검찰은 “피고인이 낸 교통사고로인해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렀다. 피해자는 사망하는 과정에서도 큰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고 토로했습니다.

덧붙여 검찰은 “피해자의 유족은 매일 고통받고 있다”며 “갑작스런 장례를 치르고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DJ예송, “한 번 쯤 실수는..” 충격적인 최후 진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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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후진술에서 안 씨는 “당시 공연 일정이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생계 유지를 위해 참석한 자리에서 술을 거절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 씨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말았다”며 “한 번의 실수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 씨는 “저로 인해 돌아가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된 유가족에게도 정말 사죄드린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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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는 “고인과 유가족께 사죄드리며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거듭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뺑소니에 사람 목숨이 15년?”, “최소 100년은 줘야지”, “판사 앞에서 울어주고 반성한다 하면 몇 년 줄어들듯”, “이게 나라냐”, “항상 피해자만 억울한 대한민국” 등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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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 변호인은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사람을 다시 한번 만들어서 정상적인 국민으로 만든다는 취지에서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 씨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은 내달인 7월 9일로 예정됐습니다. 앞서 안 씨는 지난 2월 3일 새벽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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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안 씨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학동역 사거리 인근에서 50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습니다.

사고 직후 배달원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사고 당시 안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만취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