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형욱 보듬 컴퍼니 대표와 그의 아내가 이달 중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강형욱 부부 논란 이후 진행 상황은..?
7월 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강 대표와 아내 수잔 엘더 이사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을 지난달 남양주 남부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사이버수사1대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대표와 그의 아내를 갑질, 폭언, 임금 체불과 더불어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전 직원들은 개인적인 내용을 무단으로 열람하고 공유하는 것은 아무리 사내 메신저라 할지라도 비밀 침해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 직후 메신저로 직원을 감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형욱 부부 역시 유튜브를 통해 잘못을 시인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을 통해 입장을 밝힌 강형욱의 아내 수잔은 “내 아들 이름이 눈에 띄었다. 6개월, 7개월된 아들에 대한 조롱, KBS2 ‘슈퍼맨이 출연했다’ 출연에 대한 비아냥 등을 보고 눈이 뒤집혔다.” 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화가 너무 났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정중하게 표현했다.”고 밝혔으나 결국 고소까지 이졌습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지난 6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와 내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경찰서에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을 통해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고소한 직원에 대한 진술조사를 마쳤으며, 고소인 측에 보충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며 “ 강 대표 부부를 이달 중 소환하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형욱은 지난 6월 26일 “지난 한 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문을 남겼습니다.
이어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의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형욱 최근 근황 공개 논란
한편, 이러한 논란 속에 강형욱은 최근 근황을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강형욱은 7월 2일 자신의 SNS에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며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강형욱이 공개한 사진에는 비가 오는 날씨 임에도 산책을 가고 싶어하는 반려견들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번 사진과 게시글은 강형욱 훈련사가 논란이 있고 난 뒤 처음으로 게시한 글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훈련사님 응원합니다.” 훈련사님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개통령으로 복귀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복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