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았다면 안 죽었다” 서정희, 전 남편 서세원 사망 후 첫 솔직한 심정에 모두 충격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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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 전 남편인 개그맨 故 서세원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정희 근황 공개

MBN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24년 7월 4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에서는 고(故) 서세원의 전 부인 방송인 서정희가 등장했습니다.

이날 1년여 만에 ‘금쪽 상담소’를 재 방문한 서정희는 밝아진 모습으로 공개 연애 중인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함께 등장하여 행복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이전의 상처가 얼마나 치유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故) 서세원을 조심스럽게 언급하였으며, 좋아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그는 여전히 전 남편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서정희의 딸 서동주도 함께 출연하여 “엄마가 운전하다가 길을 잃고 갑자기 패닉이 온다”고 걱정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서정희는 “패닉도 보통 오는 게 아니라 공황장애 까지 이어진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분명히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다. 나를 많이 사랑했던 사람인데.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만났었다면..” 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습니다.

또한 서정희는 “당시에 내가 너무 어렸고 세상을 몰랐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든 과정 속에 있는지 까지 품어보지 못했다” 라며, “나중에는 그냥 남편을 무서워만 했지 대화를 했던 적도 없어서 안타까운 부분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지난 결혼 생활이 아직도 트라우마로 느껴지는지 물어보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는 “그렇다. 선생님이 나를 보셨을 때 지금 내 모습이 어떠냐”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서정희 전 남편 서세원의 내연녀 폭로 화제

MBN 방송화면 캡처

서정희는 지난 2023년 10월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전남편 서세원의 내연녀의 존재에 대해 폭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날 MC 최은경의 “배우자의 바람기 때문에 상처받았던 적 있냐”는 질문에 서정희는 “저는 이혼하기 얼마 전까지 촉이 없는 사람이었다. 촉 자체가 없고 주변에서 바람피우는 것을 본 적도 없고 얘기해준 적도 없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는 “그 전에 그런 일들이 많았었다. 모르고 산 32년의 세월이 감사하다. 알고 살았다면 긴 세월 동안 살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처음으로 외도 증거를 발견했을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MBN 방송화면 캡처

서정희는 “생전 안 보던 남편 여권을 사건이 터지고 난 뒤에 확인 해보니 1년에 일본에 23번 다녀오고 홍콩에 4~5번 다녀왔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누구랑 갔냐고 남편에게 물어보니 여권을 가지고 화장실에 들어가 침으로 날짜를 다 지워서 왔다”고 하였으며, “남편이 여권을 보여주면서 ‘언제 갔다는 거야, 너랑 갔잖아’라고 해서 내가 기억력이 없나 싶었다. 대답도 못하고 흐지부지 끝났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이후 서정희는 전 남편의 휴대폰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서정희는 “어느 날 아침에 휴대폰을 소독하고 있는데 문자가 오더라. ‘오빠 이번에는 혼자 가. 나는 피곤해서 집에 있을게’라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MBN 방송화면 캡처

이에 남편한테 상황을 물어보니 그는 아는 작가 얘기를 하면서 일 때문에 가는 거라고 하더니 ‘네가 말하면 알아?’라면서 되려 혼내더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해당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서정희는 딸 서동주한테 상황을 얘기하여 알아본 결과 그는 서세원이 담임 목사로 있는 교회 신자였다고 합니다.

특히 이 여성은 서정희가 교회로 전도해 왔을 만큼 가까운 사이였는데, 서정희는 “묵상도 보내주면서 챙겨줬는데 어느 날 연락을 딱 끊더라.”고 하였으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친구가 바로 남편의 외도 상대였다”고 말해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