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아내 박지윤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 대해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혼 발표 이후 최동석 근황 공개

지난 7월 9일 TV 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가 첫 방송이 전파를 탔습니다.
방송에서 그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4년만에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히며 “아이들이 저한테는 전부, 내 인생보다 중요한 존재다”라고 양육에 대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3년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된 최동석은 “막상 이혼을 겪어보면 사람의 관계보다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더라. 일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동석은 “결혼 생활 내내 저는 똑같이 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너무 힘들다…”라며 답변을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최동석은 이혼 결정에 있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결정한 건 없다”고 밝혀 대중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없었다. 저는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을 왔고 부모님 집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기자한테 전화가 와서 (이혼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혼의 전조 증상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을 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최동석은 “이혼 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이다”라며 “이혼이라는게 남녀가 사랑하고 살다가 헤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녀들과는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가장 걱정스럽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었습니다.

면접 교섭권으로 2주에 한 번 아이들을 만난다는 최동석은 “항상 아이들에게 맞추어 살았는데, 변화한 생활에 적응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아이들을 2주에 한 번, 3박 4일씩 보고 있다고 밝히며 끝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보인 최동석은 “한 달 가까이 아이들을 못 보다가 만났을때, 아이들의 다녀간 흔적을 못 치우겠더라. 아이들은 헤어질 수 없는 존재다”라고 고백해 대중들의 안쓰러운 마음을 자아냈습니다.
카드값이 4500 만원..?

한편 최동석은 지난 6월 25일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동석은 자신의 SNS에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달에 카드값 4천 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카드값이 4500만원 이상 나오는 인물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의미심장한 글에 네티즌들은 이혼 사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네티즌은 이를 두고 “최동석 본인의 경제 상황을 얘기하는 것이다.”, “박지윤을 겨냥한 것이다.” 등의 의견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다만 최동석은 이 글을 게시한 뒤 하루도 되지 않아 삭제했습니다. 같은 날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브랜드의 광고글과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게시하며 평소와 별다를 것 없는 근황을 전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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