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최근 과잉 경호 논란으로 화두에 오른 가운데 그가 남긴 팬소통 글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시선이 좋지 않습니다.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과잉 경호 논란이 일어난 이후 7월 15일 변우석은 ‘고독방’이라고 불리는 본인의 오픈 채팅방을 통해 “너무 너무 고마워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습니다.
같은 날 변우석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도 방문했으나, 팬들을 향한 단순한 소통임에도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최근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린 팬미팅 일정으로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변우석의 경호원은 일반 탑승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어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공항 게이트를 막아서며 일반 시민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변우석이 라운지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민간인의 항공권을 면세 구역에서 검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에 경호 업체 측은 7월 13일 엑스포츠뉴스에 “일반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전 경호원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확실하게 실시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호 업체의 사과에도 대중들의 비판은 이어졌습니다. 7월 14일에 한 네티즌은 변우석의 과잉경호 논란에 결국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신청하였습니다.
작성자 A씨는 “국가인권위원회는 현재 시행 중인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0조(위원회의 조사 대상) 제1항에 의거하여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 따른 인권침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주기 바란다”라는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소속사와 연예인의 요청에 맞게 경호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당사자인 변우석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중들을 매료시킨 변우석은 지난달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아시아 팬미팅 ‘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진행 중입니다.
차태현 소신 발언 화제
한편, 누리꾼들이 과거 차태현의 일침 발언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는 ‘최근 연예계 사건에 주목받고 있다는 차태현 발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지난 3월 차태현은 유재석의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출연하여 ‘한결같은 사람’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차태현은 “내가 항상 생각하는 게 인기를 얻고 나서 달라지는 친구들이 있다”면서도 “근데 가끔 생각보다 안 떴는데 달라지는 연예인들이 있다”며 웃었습니다.
차태현은 “사람이 변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조금의 인기로 변하는) 그런 애들은 조금 이상하다”라고 했습니다.
대다수 누리꾼은 게시물에 “차태현 발언에 공감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적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변우석 논란은 사실 배우보다 경호 업체의 잘못이지만 차태현 발언이 적용될 만한 상황인 것도 맞아 보인다”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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