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에요” ‘옥동자’ 정종철, 딸 사진 공개하자 모두 깜짝 놀란 이유

정종철 유튜브,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정종철이 중학생인 딸을 공개하며 자랑에 나섰습니다. 그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딸 자랑 좀 할게요. 제 눈에 너무 예뻐서 올려요”라는 글을 남기고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정동철, 딸 사진과 함께 근황 공개

정종철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 속에는 정종철의 첫째 딸 시현이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녀의 깜찍한 미모는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정종철은 “어제 딸내미 겁나 설득해서 이 영상, 아빠가 올려도 돼? 올려도 돼? 해서 허락 받고 올려요”라며 딸을 자랑했습니다. 이어서 “시현이 아직 어린 중3이에요”라고 덧붙여 시현의 나이를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시현이가 이렇게 컸어요? 너무 이뻐요”라고 감탄했으며, 정종철은 “네. 이제 저보다 키가 훨씬 커요”라고 답하며 딸이 165cm인 자신보다 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그를 포기한 진짜 이유

정종철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정종철은 과거 자신의 가족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21년 1월 6일, 그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옥동자’에서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종철은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기 전 빠삐에게 참 나쁜 남자였던 때가 있었습니다“라며 “제 머릿속엔 아내의 자리도 아빠의 자리도 없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젠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저도 빠삐도 결혼생활 자체가 힘들기만 했었고, 결혼 선배들이 자신의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할 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곤 했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정종철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이어 “그러던 중 빠삐의 편지와 고백으로 깨닫게 되면서 남편의 자리와 아빠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분명한 건 제가 힘들면 아내가 힘들고, 제가 행복하면 아내가 행복해진다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종철은 “어떻게 행복을 찾을까 고민해보니 아내가 행복하면 제가 행복해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첫 번째로 시작한 것이 함께 있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모르는 것이 많더라고요. 함께 한 공간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거기서 얻은 것이 공감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또한 그는 “두 번째로 시작한 것이 살림입니다. 살림을 시작하니 빠삐와 더 많은 이야기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얻은 것이 살림은 끝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와 끝없는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종철은 “그것은 관계 회복의 기회였습니다. 저는 살림을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그러나 살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빠삐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자야겠습니다. 울 애들 내일 새우볶음밥 해줘야 하거든요”라고 아이에 대한 사랑도 잊지 않았습니다.

정종철 인스타그램 캡처

정종철은 2000년대 초중반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와 ‘마빡이’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배우 출신 황규림과 2066년에 결혼하여 현재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