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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뚝 끊겼다” 전도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후 작품 끊겨버린 진짜 이유에 안타까움 쏟아졌다

영화 ‘생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도연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겪고 있는 슬럼프를 고백했습니다.

전도연 안타까운 근황 공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8월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런 시기를 어찌 버텼니 도연아….!’라는 제목으로 전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도연은 “밀양’, ‘무뢰한’, ‘하녀’로 세 번 칸에 갔다. 이후 심사위원으로도 총 네 번 갔다”며 칸 영화제에 참석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수상 이후 순간적으로 사람이 붕 뜰 수 있지 않나. ‘와 이제 어마어마한 배우가 됐구나. 앞으로 나는 뭘 하게 될까?’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시나리오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이어 그는 “그때 칸에 가기 전에 정했던 작품이 ‘멋진 하루’였는데, 지금도 그 작품을 좋아하지만 칸의 후광에 가려진 작품이 아닌가 싶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전도연은 “모든 사람들이 ‘칸에 갔다 왔는데 네가 왜 이런 저예산 작품을 해?’라고 묻더라. 저는 그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당시의 심정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그 이유에서부터 제 고비가 시작되었고, 대중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 어려운 배우가 되었다”며 “사람들은 ‘전도연 책상에 시나리오가 이만큼 쌓여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습니다.

JTBC ‘방구석 1’ 캡처

또한 그는 “만나는 감독들께서 전도연을 위해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하니까, 매니저에게 ‘혹시 대본을 걸러?’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전도연은 “그 이후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빛 좋은 개살구’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칸의 여왕’이라고 부르지만, 그게 저를 힘들게 하더라. 결국 내가 얻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연기적으로 영감을 받고 싶어도 작품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나누었습니다.

전도연 “유재석 불편하다” 예능 출연 이후 태도 논란

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배우 전도연이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한 이후 “불편했다”고 언급하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전도연은 8월 5일 영화 ‘리볼버’ 개봉 관련 인터뷰에서 최근 예능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예능 출연은) 아직도 좀 불편하긴 하다”며, 정재형 씨와의 만남이 전부라 걱정했지만, ‘핑계고’에 출연하면서는 상대적으로 편하게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전도연은 지난달 27일 ‘핑계고’에 출연했으며, 유재석과는 서울예대 91학번 동기라는 점에서 서로 어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웃음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된 부분은 전도연의 출연 소감이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그는 “‘핑계고’는 세상 불편했다. 사람들은 ‘콘셉트’라 하지만, 솔직히 정말 불편했다”며, “리액션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유재석 씨가 애쓰는 모습을 보는 것이 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재석 씨와는 사적인 이야기를 한 번도 나눈 적이 없다. 우리는 그냥 대학 동기일 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도연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그의 발언이 무례하다고 비판하며, “내가 유재석이면 기분이 나쁠 것 같다”, “홍보를 위해 나왔으면 좀 더 배려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반면, 전도연을 지지하는 댓글도 많았으며, “예능이 불편할 수 있다”,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결국 전도연은 ‘핑계고’에서의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예능 출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그녀의 특유의 화법과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