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탈취” 이정재, 사기 혐의로 피소 된 충격 소식에 모두 충격 받은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재벌집 막내아들 제공

지난 6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로 유명한 래몽래인의 김동래 대표는 배우 이정재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에 따라 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사기 혐의로 이정 고소

온라인 커뮤니티

김 대표는 두 사람이 자신에게 기업의 최대주주가 되겠다고 접근한 뒤, 이를 통해 래몽래인의 지분을 취득한 후에는 경영권을 빼앗으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이정재와 박 전 대표가 자신을 속여 래몽래인의 지분을 넘겨받게 한 뒤, 이후의 경영 과정에서 자신을 배제하고자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들이 공동 경영을 약속하고 계약서에 ‘향후 성실하게 협의해 회사를 함께 경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

특히, 김 대표는 이정재 측이 “래몽래인이 보유한 현금 200억 원을 이용해 거래 정지 중인 또 다른 상장사인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하는 작업에 즉시 착수했다”며, 이정재 측이 약속한 회사 성장에 대한 관심은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반하여 이정재 측은 김동래 대표를 허위사실에 대한 무고 및 사기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이정재 측은 “보통주 투자계약서에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이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이 공동으로 경영할 의사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정재와 박 전 대표는 경영권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김동래 대표는 이정재 측이 약속한 공동 경영 및 미국 연예기획사 투자 유치 등의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는 취지로 고소를 한 상황입니다.

이정재 프로필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이정재는 1972년생으로 현재 52세이며,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연기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994년 영화 ‘젊은 남자’에서 주연을 맡으며 그 해 주요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었고,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해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에는 여러 작품에서 평단의 혹평과 흥행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2012년 영화 ‘도둑들’로 천만 관객을 기록하며 화려한 재기를 이뤘습니다. 이후 ‘신세계’, ‘관상’, ‘암살’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이정재는 미국의 주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의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구찌 제공

그는 현재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과 9년째 공개 연애 중이며, 임세령은 대상그룹의 창립자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이기도 합니다. 임세령은 이전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결혼했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습니다.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 사실은 2015년 보도된 이후로,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서는 거의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2022년 ‘에미시상식’에서는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정재와 박 전 대표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사건의 향후 진행 상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