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동욱이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동욱 연애 안하는 이유 고백

지난 8월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200만 기념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채널의 2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준 게스트 지석진, 이동욱, 남창희를 초대했습니다.
이동욱은 식사 도중 손에 음식이 묻은 지석진에게 휴지를 건네며 챙겼고, 지석진은 “이거 솔직히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하면 되게 또 (좋아하겠다)”라고 감탄했습니다. 이에 이동욱은 “저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한다. 그런데 기억이 안 난다. 언제 그랬는지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이제 연애를 못할 것 같다. 너무 귀찮다. 연애하면 일단 친해져야 하는데, 그런 걸 어떻게 하지? 너무 까마득하다”라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유재석은 “연애 전문가로서 이야기하자면, 연애를 오래 안 하게 되면 시작하기 두려움이 있다”며 이동욱의 상태를 설명했습니다. 이동욱이 “혼자 있는 게 너무 편해졌다”고 공감하자, 유재석은 “그걸 벗어나 연애를 위한 시간 빼기가 참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욱은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며 조언을 요청했습니다. 유재석이 “연애를 하고 싶냐”고 묻자, 그는 “연애를 하고 싶은데 귀찮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귀찮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지석진은 “너를 가슴 설레게 하는 여자분을 아직 못 만난 거다. 사랑은 갑자기 온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그게 아니다.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자신이 없는 거다”라고 반박했고, 지석진은 “이동욱이 맞다고 인정하는데 네가 이동욱 마음속에 들어가 봤냐”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동욱은 “이제 나이도 좀 있으니 예전만큼 그게 안 된다”며 신중한 만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석진이 “이성을 만날 만한 동선이 없잖아”라고 말하자, 그는 “없다. 그게 이제는 진짜 없다. 자만추가 안 된다”며 연달아 작품 촬영 중임을 밝혔습니다.
유재석은 “네가 그래서 사랑할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거다”라고 분석하자, 이동욱은 “그럴 수도 있다. 계속 일하니 쉬는 날은 집에 혼자 있는 게 편하다. 사람 안 만나고 가만히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OTT를 볼 때도 혼자면 내 취향대로 보지만, 함께 있으면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욱 “이제 조세호 볼 일 없다” 서운함 토로

한편, 이동욱은 절친한 개그맨 조세호의 결혼 준비로 인해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이동욱의 근황에 대해 “욱동이로 요즘 캐릭터도 나오고 이모티콘도 나온다더라”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동욱은 “이모티콘이 나왔다는 걸 어떻게 아셨냐. 카톡도 안 하는데”라며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재석은 “내가 이동욱 검색을 한다”고 대답했는데, 이 말에 이동욱은 “국정원이냐. 나를 왜 검색하냐”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재석은 “너랑 친하니까 가끔 검색해야지. 조세호는 안 친하다”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조세호의 결혼 소식이 언급되자 이동욱은 “방금 그 이름을 듣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조세호라는 이름을 이렇게 듣는 게”라며 “본 지 한 달도 넘었다. 거의 한 달 반이 지났다”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유재석과 남창희는 “조세호가 데이트하고 결혼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동욱은 “이제 별로 볼 일이 없을 것 같다”며 “삐친 건 아니다. 그냥 그. 아니다”라고 서운함을 표현했습니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는 앞서 tvN ‘유퀴즈’에서 “사실 저도 태어나서 처음 결혼하는 거라 정말 많이 떨리기도 하면서 잘 준비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많은 분들의 축하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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