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와 독립운동 유적지에 기부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살해 협박을 받았습니다.
서경덕 교수, 살해 협박 사건 공개

서경덕 교수는 8월 22일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살해 협박 사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20일 늦은 저녁 12시쯤 초인종이 울려 현관문을 열었더니 경찰 세 분이 오셨다. 어떤 일 때문인지 물어봤더니 인터넷상에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와 신변이 안전한지 확인차 방문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한 언론 매체의 기사 댓글에 상당히 심각한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왔는데, 한 누리꾼이 이를 확인한 후 경찰청에 즉각 신고했다고 한다. 현재 경찰청에서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서 교수는 “향후 이런 댓글이나 게시글 등을 발견하면 반드시 캡쳐해서 제 DM으로 꼭 보내주시길 바란다. 이제는 더이상 간과하지 않고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일로 아내와 딸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 앞으로도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15일 송혜교와 함께 광복절을 기념하여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 부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지난 13년간 송혜교의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6곳에 기증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혜교 더글로리 이후 오컬트 차기작 선정이유 공개

배우 송혜교가 패션 매거진 ‘엘르’ 9월호의 커버를 장식하며, 차기작 ‘검은 수녀들’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14일, 송혜교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의 경험에 대해 “처음 도전한 장르였기에 걱정과 두려움이 컸지만,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 기뻤고 새로운 재미를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믿음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며, 해보지 않던 것에 도전하고 싶은 용기도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곧 개봉할 영화 ‘검은 수녀들’에 대해 그는 “오컬트 장르에 대한 마니아는 아니지만, 어머니가 이 장르를 좋아하셔서 어릴 적부터 익숙했다. ‘더 글로리’의 다음 작품으로 멜로나 사랑 이야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러던 중 ‘검은 수녀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니터로 누군가를 위해 싸우는 제 모습을 보니 ‘이런 얼굴이 있네’ 싶으면서 새로웠고, 도전을 완수하면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소소하게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며, “특히 주변에 좋은 어른들이 많이 계신다. 삶이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지만, 힘들 때마다 주변 어른들이 좋은 길로 이끌어 주셨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늘 괜찮은 어른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습니다.

송혜교는 오랫동안 이어온 배우의 일에 대해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다. 결과가 항상 좋지만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예전이나 지금, 그리고 미래에도 제 자리에서 묵묵히 할 것”이라며 비판을 받을 때는 받아들이고, 칭찬은 감사히 여기겠다는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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