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석과 어효인 부부가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가상 이혼’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준석 어효인 부부 가상 이혼 돌입

8월 25일 방송되는 MBN의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7회에서는 서로 맞지 않는 성격을 가진 ‘로또 부부’ 최준석과 어효인이 쌓인 불만을 터뜨리며 결국 ‘가상 이혼’을 선택하는 위태로운 상황이 공개됩니다.
이날 최준석은 혼자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의 1:1 코칭 수업을 마치고 지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옵니다. 어효인은 그런 남편을 반가운 미소로 맞이하지만, 최준석은 아내를 무시한 채 아이들만 잠깐 살핀 후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이에 기분이 상한 어효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일하고 들어온 사람을 밝게 맞아주려던 것뿐인데, (절) 무시하는 남편의 행동에 저도 마음을 닫게 됐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럼에도 어효인은 “밥 먹었어?”라고 다시 남편에게 말을 걸지만, 최준석은 “나도 숨 좀 돌리자”라고 짜증 섞인 반응을 보입니다. 이날 낮에 아내와 외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준석은 “치킨 시켜 먹자”라고 야식을 주문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대리 분노’를 유발합니다.
어효인도 황당해하지만, 이내 “배달 기다리는 동안 씻고 오라”고 차분히 권합니다. 그러나 최준석은 “먹고 쉬다가 씻겠다”고 자기 의견을 고집하며, 이를 지켜보던 MC 김용만은 “우리 집을 보는 것 같다”고 자폭해 모두를 웃게 만듭니다.
잠시 후, 문제의 치킨이 도착하고 최준석은 TV 앞에 홀로 앉아 ‘야식 먹방’에 돌입합니다. 이에 어효인은 자신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치킨에만 집중하는 남편을 향해 “내가 참고 살아준다고 (날) 무시하지 마”라고 차갑게 경고합니다.

그러나 최준석은 “나 일하고 왔다”라고 당당히 항변하고, 어효인은 “나도 일했다. 내가 파트타임으로 서너 시간씩 일하는 건 일도 아니냐?”라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습니다.
어효인의 오열에 MC 오윤아도 눈시울을 붉히고, 결국 어효인은 “우린 너무 안 맞는다. 따로 살아보자”라고 ‘가상 이혼’을 제안합니다. 최준석은 아내의 폭탄 발언에 얼굴이 시뻘게지더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결혼 14년 차인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매일같이 살얼음판 같은 일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상 이혼’을 선택하는 모습은 2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준석 프로야구 지도자 포기한 안타까운 사연 고백

한편, 최준석이 20억 원 사기를 당한 후폭풍으로 인해 프로야구 지도자의 길을 포기한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 7회에서는 마이너스 가계 적자 상황 속에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최준석과 어효인 부부의 위태로운 일상이 본격적으로 공개됩니다.
이날 최준석은 아내와 아침 겸 점심으로 외식을 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로 향했습니다. 그는 “현재 혼자 운영 중인데 수입은 일정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레슨 준비를 하던 중, 최준석은 “사실 선수 은퇴 후, 프로야구 감독이나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었는데, (사기 사건으로 인한) 채무를 갚다 보니 결국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게 되더라”고 안타까운 속내를 얘기했습니다.
어효인 역시 두 아이의 픽업과 아르바이트로 정신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어효인은 남편과 다툰 직후라 심기가 불편한 상황에도 아이들에게 전혀 내색하지 않고 살가운 미소를 띠며, 샐러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피곤한 기색 없이 씩씩하게 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효인은 “두 아이 교육비가 만만치 않아서 파트타임으로 알바를 하고 있다. 그동안 진해에서 안 해 본 일이 없는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오윤아는 눈시울을 붉히며 “아내가 저렇게 쉴 틈 없이 일하는 데 잘해주셔야 한다”고 최준석을 일갈하고, 김용만 역시 “준석 씨는 옆에서 뭐라 해도 잘 흔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은근히 지적했습니다.
반면 이혜정은 “그래도 지난 주보다는 눈동자 움직임도 커지고 많이 나아졌다”고 뜻밖의 피드백을 보여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최준석 역시 “아내의 저런 모습은 처음 본다”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어효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가계 경제를 두고 매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최준석과 어효인 부부의 리얼한 일상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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