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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겠다” ‘학폭 의혹’전종서, 기자회견에서 보인 반응에 모두 깜짝 놀란 이유

유튜브 채널 ‘BEHIND’,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종서가 최근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학폭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종서, 학폭 의혹 전면 부인

유튜브 채널 ‘BEHIND’ 화면 캡처

지난 8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우씨왕후’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전종서는 이 자리에서 “소속사를 통해 이미 밝혔듯이, 이 모든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렇게 작품을 내세워 당당하게 이 자리에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전종서는 “이런 일에 휘말리게 되어 유감이며, 그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는 좋은 활동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 문제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마지막으로 “‘우씨왕후’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ING 제공

‘우씨왕후’는 고구려의 우씨왕후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팩션 사극으로,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 이후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권력 쟁탈을 다룹니다.

주인공 우희 역에 전종서가 발탁되었으며, 그녀는 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전종서는 올해 4월, 학폭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해당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종서와 함께 학폭 가해자로 언급되는 친구들이 쓰레기인 건 맞다”는 주장을 포함한 여러 게시물로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작성자는 전종서가 중학교 시절 학급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그 당시의 부정적인 경험을 언급하며 학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전종서는 “애먼 사람 잡지 말고, 원한이 있다면 당사자에게 풀어라”라고 반박하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전종서와 관련된 허위 사실 및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허위 사실이 더 이상 방치될 수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소속사는 전종서에 대한 학폭 폭로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강력히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전종서는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이후, ‘콜’, ‘연애 빠진 로맨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녀의 연기력과 강한 캐릭터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우씨왕후’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종서 인성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종서는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하여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칸 영화제까지 진출한 배우입니다.

당시 전종서가 칸으로 출국할 때 인천국제공항에는 그녀를 찍기 위해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그러나 차에서 내린 전종서의 표정은 예상 외로 불만 가득하고 눈이 부풀어 있었으며, 얼굴을 여권 등으로 가리는 모습은 취재진에게 불쾌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행동은 논란을 일으켰고,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칸 영화제라는 기쁜 자리에서 보여줄 태도가 아니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유튜브 채널 ‘통통컬처’ 캡처

이에 대해 전종서는 ‘버닝’ 인터뷰에서 “그때 개인적으로 슬픈 일이 있어서 정신없이 울고 난 후였다. 카메라가 있는지 몰랐다. 부주의했던 건 사실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그 논란에 대해 누가 맞고 틀린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내가 그렇게 임했던 데는 분명 내 불찰이지만 그 행동이 옳고 그른 것에 대해 누가 이야기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논란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전했습니다.

이후 전종서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퀴즈 문제를 틀렸다는 이유로 개그맨 이수근의 팔을 양손으로 내리치는 돌발 행동을 보였습니다.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이수근은 당황하며 “맞는데 어떤 느낌이었냐면 뭐 이런 XX가 다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네티즌들이 전종서의 태도에 비판을 쏟았습니다.

최근,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전종서는 “아버지가 희귀병 진단을 받았을 때 데뷔하게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도 한쪽은 썩어가는데 이쪽은 너무 잘 되는 걸 느꼈다. 각자만의 사정이 있으니 오해나 루머에 대해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이에 신동엽도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나도 데뷔해서 2년 안에 너무 잘 되고 있을 때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으셨다”고 이야기했고, 전종서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은 같이 오는 것 같다”고 덧붙여 안쓰러움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