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는 솔로’ 22기 방송에서 옥순과 정희가 경수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 모습이 방영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수 옆자리 놓고 옥순과 정희 신경전
8월 2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 현숙, 정숙, 정희와 함께 4:1 데이트를 하는 경수의 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날 다섯 명은 제작진의 승합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정희는 차에 올라타며 “멀미하는데”라고 말했지만, 경수를 포함해 아무도 듣지 못했습니다. 옥순은 다른 세 명의 솔로녀들과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겨 경수의 옆자리인 앞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이동 중, 경수는 옆에 앉은 옥순과 대화를 나누다가 뒷자리에 있는 정숙에게도 말을 걸었습니다. 정희는 그때서야 정숙에게 멀미로 힘들다고 말해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경수는 정희에게 물을 챙겨주며 “앞에 앉으면 괜찮다”며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려 했습니다.
정희는 “괜찮다”고 사양하면서도 “이 정도는 버텨야지. 아, 이렇게 하지 말랬는데. ‘네 바꿔주세요’ 이렇게 해야 하는데”라고 웃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옥순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는 차에서부터 조금 섭섭했다. 나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그 자리에 앉으려고 했는데, 정희님이 멀미 난다고 하니까 ‘자리 바꿔줄까요?’라고 하더라. 경수님은 나한테 뭐가 없구나”라며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옥순, 미혼모 사실 고백
한편,옥순은 자신의 직업이 8급 행정 공무원이라는 사실과 함께 미혼모가 된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저는 결혼식을 올린 적이 없고 혼인신고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저는 돌싱이 아니다”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옥순은 “연애하던 분과 임신 4개월에 헤어졌고 혼자 출산했다. 지금 아기는 세 돌이 됐고 아들이며, 쭉 혼자 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기를 키우는 동안에는 남자를 만날 생각이 없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워라밸이 좋은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힘들다”며 “부모님의 허락을 받지 못해 혼자 출산했다. 병원에 혼자 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옥순은 ‘나는 솔로’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아기가 이제 제 품을 벗어나 걷고 뛰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행복하다. 아이 하나가 주는 기쁨이 이렇게 큰데, 이 행복을 공유할 사람이 없다. 아이는 점점 커서 제 품을 떠날 텐데 젊은 날의 추억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있는 분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제가 아들이 있다 보니 조금 힘들다. 세 돌이 되니 활동성과 에너지를 감당하기 힘들더라. 운동하는 남성이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습니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