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의 김윤아가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건강 문제에 대한 근황을 전해 팬들에게 걱정을 안기고 있습니다.
김윤아, 병원에 입원한 이유는..?
9월 3일, 김윤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는 글과 함께 병실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그녀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고, 팬들은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윤아는 이어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 중인데 활력값이 희미하니 그럴만도..원기버섯이랑 원기배스 구워서 식량칸 채워야겠다”라는 글도 남겼습니다. 그녀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 출연하여 뇌 신경 마비 투병 사실을 밝혔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윤아는 “2011년에 자우림의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 마비가 왔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뇌 신경 마비로 후각, 청각, 미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현재 김윤아는 여전히 마비 후유증으로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사실 약간 발성 장애가 남아있다. 이건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다행히도 청각과 근육은 어느 정도 회복되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하며, “그때 그 경험 이후로는 항상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더욱 더 모든 걸 다 쏟아 부으면서 일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 지금 바로 이 순간 가장 밝게 타올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이 마지막 지점이 언제 올지 모른다면 오늘 여기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윤아의 건강 문제와 함께 그녀의 활동에 빨간 불이 켜지는 것이 아닐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윤아는 1997년에 자우림으로 데뷔하였으며, 2006년 서울대 치대 출신의 치과의사인 김형규와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건강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윤아 방송활동 근황
한편, 김윤아가 남편 김형규와 함께 ‘동상이몽’에 출연합니다.
9월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김윤아와 치과의사 남편 김형규가 합류할 것이 예고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자우림의 김윤아가 등장하여 “안녕하세요. 데뷔 28년 차 김윤아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김형규는 “18년하고 1개월 김윤아 동반자, 여왕님과 함께 살고 있는 김형규입니다”라고 덧붙였고, 김윤아는 그런 남편을 보며 “길어”라고 반응하며 부부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김형규는 “처음에는 약간 고집도 있었지만, 결국 아내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저에게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윤아는 “말로만 그렇다. 약속을 잘 안 지키고 책임감이 부족하며, 어른스럽게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남편을 평가했습니다.
영상 속 김형규는 과거의 엘리트 이미지는 사라지고, 소파에 누워 옥수수, 젤리, 아이스크림, 과자를 먹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를 본 아들은 “아빠 어제도 방에서 먹다 남은 과자 봉지가 나왔다”고 김윤아에게 고발했고, 김윤아는 “소파에도 다 흘려놨더라. 지저분하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김윤아는 김형규를 “저의 둘째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첫째 아들과의 나이 차이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김형규는 “절대 아니다”라며 부인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편, 김윤아와 김형규는 2006년에 결혼하여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의 일상은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송은 9일 오후 10시 10분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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