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모습 보이기 싫지만..” ‘박수홍♥’김다예, 출산 후 방송 출연 결심한 사연에 응원 쏟아지는 이유

박수홍 SNS, 유튜브 캡처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중 체중이 30kg 가까이 증가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다예, 방송 출연 결심한 사연은..?

박수홍 유튜브 채널 ‘행복해다홍’ 캡처

김다예는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행복해다홍’에서 육아 예능 출연 계기를 설명하며 “돈을 열심히 벌어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부부는 만삭 촬영을 위해 이동하며 증가한 체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다예는 “엄청나다. 옆구리는 안 나왔었는데 이제는 (태아가) 옆구리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만삭의 배를 보여주었습니다.

박수홍도 “남산만하다는 말이 이제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간다”며 아내의 배를 비유했습니다.

박수홍 유튜브 채널 ‘행복해다홍’ 캡처

김다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처음 섭외가 왔을 때 고민이 많았다. 거의 80kg에 육박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으로 방송 출연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여자들은 살찌고 못생겼을 때 모습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데) 우리가 지금 상황에 가릴 때냐. 지금 전복이(태명) 낳고 돈 열심히 벌어서 애 키워도 모자라는데. 내가 못생기고 뚱뚱한 게 중요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다예는 최근 박수홍이 SNS에 올려 화제가 됐던 자신의 변천사를 이야기하며 “그게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면서 “시험관부터 임신 준비하는 것도 저한테 큰 도전이었는데 애 낳고 30kg을 빼는 것도 어마어마한 큰 도전이 될 것 같다”라고 씩씩하게 말했습니다.

박수홍 SNS 캡처

이에 박수홍은 “여성들이 임신해서 살찌면 우울해한다는데 다행히 다예 씨는 씩씩하고 긍정적이다”라며 “전복이도 순산하고 가정도 더 행복하게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수홍은 “출산 후 당연히 빠질 거다”라고 응원했지만, 김다예는 “당연히 빠지는 건 없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들 부부는 2022년 12월 결혼했으며, 결혼 3년 만에 오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체중 증가가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점은 중요합니다. 태아를 보호하고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산모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박수홍 유튜브 채널 ‘행복해다홍’ 캡처

과도한 체중 증가는 태아 및 산모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며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의 강재헌 교수는 “미국의학협회저널에 따르면 비만 산모는 일반인보다 유산확률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체질량지수가 40 이상인 초고도비만인 경우 일반인보다 태아의 조기 사망률이 23배에 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임신 시 적정한 체중 증가는 만삭 기준 12~13kg 정도다”라며 “임신 시 과도한 체중 증가는 산모의 비만, 당뇨병, 고혈압, 임신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고 아기도 거대아로 태어나거나 자라면서 비만해질 위험이 증가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수홍 SNS 캡처

강 교수는 산후 다이어트에 대해 “아무래도 출산 직후에는 근력이나 체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산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해서 운동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서서히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체중 조절 욕심에 유산소 운동만 고집할 게 아니라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홍, “사람 하나 죽이는 일 쉽더라” 사이버레카 피해자 대표로 방송 출연

MBC ‘PD수첩’ 캡처

한편, 박수홍은 사이버 렉카 피해자로 MBC TV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 출연하여 자신이 겪은 고통을 털어놓았습니다.

8월 27일 방송에서 박수홍은 연예인 중 대표적인 사이버 렉카 피해자로 소개되었으며, 유튜버 고 김용호의 허위사실 방송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그 분이 방송에서 판사님처럼 판결을 내리더라”며 “당장 나에게 찾아오고 소송 중인 가족에게 사과하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MBC ‘PD수첩’ 캡처

이어서 “자신이 죄를 지은 것이 있으니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라고 했다”며, “저는 그 방송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홍은 친형과의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김용호가 형수의 일방적인 허위 제보를 받아 여러 차례 허위 방송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가족들을 의심하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것 같았다”며 “내가 내 형과 형수를 의심한다고, 난 정말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MBC ‘PD수첩’ 캡처

고 김용호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에 대한 허위사실도 방송했으며, 박수홍 부부를 다루면서 “박수홍의 얼굴에서 악마가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박수홍은 “제가 (고 김용호를) 고소했더니, ‘땡큐’라고 하더라. ‘고소해줘서 땡큐’라는 말을 하면서 경찰 조사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는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는데 저에게 31차례의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한 번도 연락이 온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PD수첩’ 캡처

그는 “마트를 갔는데 내 뒤에서 ‘마약 마약’하는 소리를 들었다. 온 세상이 ‘죽어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홍은 “이런 사회가 된다면, 세상에 누군가를 손에 피 안 묻히고 죽이는 일은 너무나 쉬워질 것”이라며 “피해가 복구되지 않는다. 피해를 입은 분들은 사회적 명예뿐만 아니라 사회적 살인을 당한 분들로, 진실과는 관계없이 이슈가 이슈를 낳고 언론에 전달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