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최근 욕설 DM 공개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여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빠니보틀이 전한 입장은..?

그는 9월 21일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미국 서부 가족여행을 막 끝냈다. 여행하는 동안 별의별 일이 다 있었는데 다 잘 해결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빠니보틀은 “욕 DM 관련해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되냐, 방송 못 나간다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생각해 주시는 점은 감사드리지만 전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놀러 다니는 백수 따위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제게 방송은 그냥 파티 같은 것”이라며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평생 매일 할 수 없으니까요. 언젠간 끝날 것”이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하겠지만 크게 미련이 있지도 않다. 그냥 제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너무 많은 격려의 DM이 와서 다 읽지도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항상 감사드린다는 제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끝으로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일에 대해서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 주시면 어떨까 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니보틀과 한 네티즌의 DM 대화 내용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대화에서 누리꾼은 “곽튜브 나락 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를 올리냐”며 빠니보틀의 심기를 건드렸고, 빠니보틀은 “얼굴 실명 밝히고 덤빌 자신도 없는 XX가 시비 거네”라는 등의 발언으로 응수했습니다.
이 대화는 빠니보틀의 절친인 곽튜브와 관련된 논란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곽튜브는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서 그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 여행을 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나은은 과거 에이프릴 멤버에 대한 괴롭힘 논란과 관련이 있어, 곽튜브의 발언이 더욱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에이프릴 왕따설 재조명

한편, 이나은은 2015년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하여 ‘LALALILALA’, ‘봄의 나라 이야기’, ‘예쁜 게 죄’ 등의 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는 드라마 ‘모두의 연애’, ‘어쩌다 발견한 하루’, 웹드라마 ‘에이틴’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러나 2020년 2월 불거진 에이프릴 내 왕따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도 중도 하차한 바 있습니다.
이나은은 활동 중단 이후에도 결백을 주장하며 팬카페를 통해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에이프릴의 전 멤버 김채원은 이현주에 대한 집단 따돌림, 멤버 간 이간질, 매니저와의 연애 등 여러 루머가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퍼뜨린 상대를 고소했습니다.
김채원은 “한 치의 거짓이 없고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다”고 전하며,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그룹 내 왕따와 관련해 인간관계적 문제가 있었으나 이를 명확히 왕따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멤버 간 이간질에 대해서는 “관련 참고인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나, 사건을 받아들이는 주관적인 입장 차이를 고려할 때 허위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와의 연애에 관한 내용에서는 “당사자들이 모두 부인하며, 피의자가 지목한 두 명의 매니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여 허위 사실로 판단된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판결문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피의자의 허위 인식을 추정할 수 없어 명예훼손이 성립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명시했습니다.
김채원은 “나는 법적 대응을 여기까지 하겠다. 내 입장은 한 치의 거짓이 없고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기에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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