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소문이 돌더라..사실..” ‘200억 기부’ 김장훈, 생활고 소문에 직접 입 열어..응원 쏟아지는 이유

인터넷 커뮤니티

가수 김장훈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과거 자신의 생활고를 다룬 방송에서 의도와 다르게 편집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장훈 생활고에 관한 진실은..?

MBC everyone ‘비디오스타’

그는 지난 9월 20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 제작소’의 웹예능 ‘B급 청문회’에 출연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행자인 남호연은 김장훈을 “1세대 개념 연예인”이라 소개하며, 그가 200억 원 이상을 기부한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방송에서는 김장훈이 생활고를 고백한 부분이 논란이 되었는데, 그는 해당 방송이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월세가 밀린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 “그 방송은 조작된 부분이 있다. 월세가 두 달 밀린 건 사실이지만, 좋은 건물주를 만났다. 밀릴 때도 있었고, 안 밀릴 때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B급청문회’

김장훈은 “원래 돈을 받지 않고 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한 달에 18번 공연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시장 방송실에서 비대면 공연을 하며 상인들을 도왔다”며, 방송에서 이 장면이 월세를 내기 위해 노래하는 것처럼 편집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를 들은 남호연은 “정말 악마의 편집”이라고 반응했습니다. 방송 중 김장훈이 최근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도 언급되었습니다. 배기성은 “이게 진짜 기부라 생각한다. 여유가 없지만 좋은 사람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 진정한 기부”라고 칭찬했습니다.

김장훈은 “내 삶의 철학은 ‘지금 죽어도 호상’이다. 오늘까지만 재밌게 살면 된다”며 기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B급청문회’

이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기부를 많이 하는데 인성이 좋다”, “꽃길만 걸으시길”, “기부액으로 건물 샀으면 1000억은 벌었을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김장훈은 앞으로 노래보다 사업을 통해 더 큰 규모의 기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장훈 덕분에 15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사연은..?

김장훈 SNS

한편, 김장훈은 최근 배달 기사가 없어 주문을 취소한 음식을 뒤늦게 무료로 보내준 대게집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따뜻한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게집에 ‘돈쭐’로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9월 1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한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강남에서 배달과 포장 전문 대게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12일 한 배달앱을 통해 랍스터 주문을 받았으나, 1시간이 넘도록 배달 기사가 배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고객은 주문을 취소하고 싶다고 하였고, 결국 앱을 통해 주문은 취소되었습니다.

김장훈 SNS

A씨는 주문이 취소된 상태였지만 음식의 가격이 꽤 비쌌던 관계로 고객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음식이 조리된 지는 시간이 좀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보내드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고객이 이를 수락하자 A씨는 배달 대행을 통해 무료로 음식을 보내주었습니다.

이후 A씨의 가게로 뜻밖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음식을 주문한 사람이 바로 김장훈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직접 가게에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했고, 다음 날 선물을 들고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이 미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연을 올리며 가게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김장훈 SNS

김장훈은 “랍스터와 대게를 주문했는데 비가 와서 오토바이가 안 잡혀 1시간 반을 기다렸고, 1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취소했다”며 “그 후에 연락이 와서 ‘너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랍스터를 보내주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가게 잘못도 아닌데 배달비까지 사장님이 내시고 이럴 수가 있나. 정말 감사했다”며 “공짜는 싫지만, 상황이 염치없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 사연이 퍼지자 김장훈의 게시글에는 수백 개의 ‘좋아요’가 달렸고, 네티즌들은 대게집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대게집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1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김장훈 SNS

A씨는 “추석 명절에 정말 많이 일했다”며 “불경기인 데다 추석 연휴 강남은 사람이 빠져나가는 곳이라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포장하러 오신 고객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전화번호를 알더라도 전화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이렇게라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착하게 살면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착한 마음으로 살면 반드시 돌아온다”, “선한 마음을 알아보고 보답 받으셨다”, “선행이 이어지면 좋겠다”, “훈훈한 글을 읽고 저도 기분이 좋아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