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도 안된 딸 갑자기 뺏어가..연예인 만만하냐” 정형돈, 소름돋는 사연 고백..모두 충격받은 이유

특히 쌍둥이 딸이 태어난 후 큰 책임감을 느낀 정형돈은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좋은 건 다 해줄 거야’라고 다짐하며 하루에 두 개씩 녹화를 했습니다.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했고, 그 사이 이틀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두 돌도 안 됐을 때 촬영 때문에 10일 만에 집에 갔는데, 아이들이 손잡고 도망갔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 씨의 불안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특히 경제적인 책임감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을 잘 돌보고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안감은 약함 때문이 아니라, 책임을 다하지 못할까 걱정하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안정되기 위해서는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일을 계속해야 하지만, 대중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딜레마가 존재할 것입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정형돈 쥬비스 모델 선정되며 다이어트 선언 화제

정형돈이 공개 다이어트를 선언하며 인생 첫 다이어트 모델에 도전합니다. 현재 체중이 100kg이라고 밝힌 그는 “20대 군대 가기 전 체중이 60kg이 안 됐다. 데뷔할 때 뚱보 캐릭터로 시험을 봤을 때도 77kg이었는데, 지금 체중이 너무 많이 늘었다”며 체중 감량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는 “진짜 뱃살은 마장동에 가서 떼어내고 싶을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정형돈은 매년 초마다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결국 요요가 온다고 전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빼는 것보다 뺀 걸 유지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체중 감량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유지하고 싶은 바람이 더 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체중 증가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냐는 질문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다”고 답했지만, “사실은 불편함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어 “살이 쪄서 옷이 안 맞으면 큰 사이즈 옷을 사서 입고, 신발이 불편하면 끈이 없는 신발을 신습니다. 그래서 그저 살이 찐 채로 내 몸을 방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꾸 내 몸에 생활을 맞추다 보니 내 삶이 살에 점령당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생활에 변화를 주기 위해 이번에는 제대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형돈은 방송에서 다이어트를 한 것 말고는 다이어트 모델로 나선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며, “내가 생각하는 다이어트는 감량 이후의 유지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다른 다이어트 모델 제안은 체중 감량에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거절했었지만, 이번에는 감량 후 유지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모델 제안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에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되면 감량한 체중이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 이번 기회가 제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일 거라 생각합니다. 건강하게 감량하고 잘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