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서 씨X” 안영미, 라디오 생방송 중 또 욕설 논란..해명에 누리꾼 반응 엇갈리는 이유

최근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라디오 생방송 중 DJ 안영미가 던진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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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갓세븐의 영재와 더보이즈의 선우가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이들 간의 대화 중 일부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발언이 시청자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대한 해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사건의 경과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영미, “씨x”

29일 오후에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코너에서, DJ 안영미는 갓세븐의 영재와 더보이즈의 선우와 함께 ‘말실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안영미는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게스트들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영재는 “말이 꼬여 얼토당토않는 말을 한 적이 많다”며 말실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안영미는 팬들이 요구하는 성대모사 등 다양한 요청에 대한 게스트의 반응을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안영미가 “그리고 뒤돌아서 ‘XX’이라고 하는 건가”라는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발언은 방송 중 청취자들에게 욕설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소지가 있었고, 이로 인해 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안영미는 곧바로 “신발, 신발이라고요”라고 해명하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게스트와 청취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라디오 생방송이라는 특성상, 순간의 실수가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안영미와 같은 공개적인 인물의 발언은 많은 청취자들에게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마찬가지로 청취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으며, 일부는 안영미의 발언에 대해 ‘단순한 유머’로 이해했지만, 또 다른 일부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안영미는 이후 즉각적으로 해명하며 “신발 끈을 묶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그 해명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발언의 타이밍과 맥락상 충분히 욕설로 오해될 수 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해명은 오히려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사실 이번 라디오 방송 중 논란이 처음은 아닙니다. 안영미는 과거에도 비슷한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26일, 그녀는 ‘낭만돼지 김준현’ 채널에 출연하여 2016년에 방영된 ‘SNL 코리아 7’ 출연 당시 있었던 욕설 논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안영미는 당시 “춤을 추다가 민교 오빠가 VR을 벗으면 내가 얼굴 보고 ‘아 XX’라고 외친 것이 논란이 되었다”고 말하며, 이 발언이 원래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였다고 밝혔습니다.

첫 공연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생방송에서도 같은 발언을 사용했지만, 방송 후 큰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SNL 측에서는 “욕설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이는 욕이 아니다. 사전에 계획된 연기였으며 앞으로 주의하겠다”라는 해명을 내놓으며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이미 대중들 사이에서는 큰 파장을 일으킨 상태였습니다.

안영미의 스타일이 거침없는 유머와 솔직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논란은 끊임없이 발생해 왔으며, 이번 라디오 논란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안영미 욕설 논란을 둘러싼 대중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습니다. 일부는 “안영미의 발언은 다소 과격하지만, 그녀의 유머 스타일을 이해한다면 단순한 농담일 뿐이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들은 안영미가 평소 보여준 개성 있는 유머를 이해하는 팬들이었고, 그녀의 발언을 악의 없는 실수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일부는 “라디오 생방송이라는 공적인 자리에서 특정 표현은 분명히 부적절했다”며 그녀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라디오 청취자 중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공인으로서 더욱 신중해야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