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무조건 보상받습니다” 누가 몰래 내 차 긁고 갔어도 보상 받는 방법

본인 차가 긁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속상함을 잘 아실텐데요. 특히나 주차했던 차를 누가 몰래 긁고 도망가버렸다면 분노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게다가 이런 상황은 언제 갑자기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주차를 하면서 걱정되는 마음도 늘 한 켠에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런 상황이 생기더라도 보상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소별 뺑소니 사고 대처법

유료 주차장(마트 등)

만약 누군가 내 차를 긁어 놓고 그냥 가버린 상황이 유료 주차장에서 생긴 경우, 책임은 ‘유료주차장측’에 있습니다. 이 때, 마트 주차장 역시 유료 주차장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마트에서 물품을 구매하는데 주차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차장법 17조, 19조에 의거하는데요.

주차관리인이 주차장 뺑소니 사고 혐의에 대해 입증을 못했을 경우, 즉 뺑소니 사고 범인을 잡지 못했을 경우 피해자에게 100%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당당하게 주차장관리인에게 CCTV를 요구할 수 있으며, 범인을 잡지 못한다면 100%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차단기가 있는 아파트 주차장

유료주차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주차장 측에서 범인을 잡지 못하거나 본인들 과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주차관리 업체 측에서 100% 차량 보상을 해야합니다.

즉, 관리사무소에서 차량 수리비를 100%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기가 없는 아파트 주차장

아쉽게도 이 경우에는 주차장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피해자 본인이 직접 범인을 잡아야되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CCTV를 요구한다면 관리사무소는 CCTV를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단, 보통 경찰서에 먼저 신고를 해야 CCTV를 보여주기 때문에 경찰서에 신고를 먼저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주차장 뺑소니 대처법

상대방이 내 차를 긁고 도주한 경우

누군가 내 차를 긁고 가버렸다면, 당황스럽고 정신이 없어서 무엇부터 해야될지 막막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가급적 현장 상황 보존하기

2. 현장 상황 사진 촬영으로 증거 확보

3. 주변 차량 번호 메모 및 본인 차량 블랙박스 영상 확인

4. 기본 증거 자료 수집 후 경찰서에 신고

5. 경찰과 함께 주차장 CCTV 확인 및 제출

내가 상대방 차를 긁은 경우 대처법

상대방 차를 긁고 별다른 조치 없이 이동해버린다면 이는 뺑소니에 해당됩니다. 이 경우 2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하도록 되어 있으며 공소시효는 1년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상대방 차를 긁었다면 반드시 아래와 같이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1. 현장 사진 촬영 및 블랙박스 확보

2. 상대방 차에 연락처가 있다면 연락해서 상황 설명하기

3. 상대방 차에 본인 명함 혹은 연락처 등을 반드시 남기기

4. 주차 관리소에 명함 및 연락처 전달

이렇게 보상의 의지를 남겨주어야 도주 신고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주차장 뺑소니 사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렇게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속상해하지 마시고 꼭 주차장 측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