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올해 나이가 50세이지만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요. 과거 배우 이지아와 결별 이후 연애 소식이 없었는데요. 그러나 50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그의 출중한 외모는 수 많은 여성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최근 그는 30살 연하의 여성 팬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최근 영화 ‘헌트’ 개봉하자 지난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감독 겸 주연 이정재와 정우성, 정만식 배우가 영화관을 돌며 무대인사를 가졌습니다. 세 사람은 관객들이 준비한 플래카드를 받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도 하고, 다른 배우들의 발언 시간에는 사인 요청에 응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때, 한 여성 팬이 정우성을 향해 ‘30년 차이는 궁합도 안본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습니다. 이 여성을 발견한 정우성은 “안된다. 셀카 찍어줄 테니까 그러지 말아 달라”라며 무대 앞으로 불러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요.
지난 28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영상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번 주도 뜨거운 ‘헌트’ 무대인사! 정우성 배우가 특별한 공지를 알립니다. 여러분 프러포즈 하시면 안돼요“라는 내용과 함께 정우성이 등장했는데요.
정우성은 이 영상 속에서 “또 프러포즈 당했어요. 여러분 프러포즈하시면 안돼요. 여러분이 손해야. 프러포즈하면 안 돼 안 돼! 금지된 사랑“이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는 정우성이 영화 ‘헌트’ 홍보를 위해 무대인사를 하던 중 팬들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상황이 계속 되자 직접 긴급 공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사랑하게 해줘”, “”정우성 사랑하는데 손해가 어딨냐”, “나는 그냥 할래! 우성오빠, 나는 프러포즈 계속하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 영상이 올라온 다음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국 정우성의 부탁을 무시하고 웨딩드레스를 입고 온 팬이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와 많은 이들을 폭소하게 했습니다.
정우성이 팬들로부터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6년 정우성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나를 잊지 말아요’ 영화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라이브 중 ‘합정동 중학생’이라는 닉네임의 팬이 “정우성과 결혼하고 싶다. 정우성 이상형은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그는 ‘합정동 중학생’의 이름을 물어본 뒤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이 차이는 극복할 수 없다. 합정동 중학생이 결혼할 나이가 되면 더 멋지고 딱 맞는 반쪽 같은 남자가 나타날 거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럼 아마 금방 잊을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30살 연하의 팬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사건이 생기자, 누리꾼들은 올해 만 49세가 된 정우성에게 프러포즈한 이제 막 대학에 입학했을 여성 팬이 6년 전 ‘합정동 중학생’과 비슷한 나이대임을 추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를 언급하며 “끈기의 합정동 중학생”, “이 정도면 한번 진행시켜”, “중학생이 성인 될 동안 정우성은 왜 안늙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출연한 정우성에게 진행자 재재는 “정우성에게 프러포즈 받은 줄 알았다는 A씨가 있다“라고 전달해 정우성을 놀라게 했는데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우성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것 아니냐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정우성과 인터뷰 덕분에 만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A씨는 “회사 상사가 정우성한테만 음료와 케이크를 제공했다. 그걸 보고 있었는데 정우성이 먹고 싶냐고 물어보더라”라며 “다음날 회사에 꽃과 큰 케이크가 왔다. 고백하는 줄 알고 착각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재재는 A씨의 사연을 소개하며 정우성에게 “누가 봐도 프러포즈한 거다. 이렇게 프러포즈하고 다니면 어떡하냐”라고 물었는데요. 이에 정우성은 “배우 쪽에만 쏠리는 배려가 신경 쓰였다”라고 밝히면서 “그러게 말이다. 왜 그랬지“라며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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