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진정세를 계기로 일부 남아있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서도 ’50인 이상의 행사·집회’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는데요.
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2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위험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고 전했습니다.
실내 마스크는?
다만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감염예방을 위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 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로나 현황
항체 양성율 97%…”미확진 감염자 20% 정도 존재”
한편 정부가 국민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총리는 “자연 감염에 의한 항체 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보다 약 19%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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